지상파방송 재전송을 포함한 IPTV 상용서비스가 본격화됐다. KT에 이어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이 각각 KBS 등 지상파방송사와 재전송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용약관 신고를 마쳤다. 12일엔 IPTV의 본 상용화를 알리는 출범 기념식도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IPTV를 잘 활용하면 정부는 공공서비스 혁명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 진료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IPTV 출범에 힘을 실었다. 특히 "방송통신 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IPTV 네트워크 고도화와 원천기술 개발에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미디어의 산업적 가치에 주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세계 최고의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갖고도 수년간 법제화 미비로 상용화가 늦었고, 법제화 이후엔 지상파 방송의 실시간 재전송 문제로 몇 달간을 더 보내야했다는 점에서 이번 출범식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IPTV의 출범은 단순히 유료방송시장에 미디어가 하나 더 등장했다는 것 외에, 방송과 통신의 융합서비스 출현이라는 그동안 갖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우리가 어떻게 키워 가느냐에 따라 새로운 신 성장동력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앞으로 미디어의 산업적 가치에 주목하겠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같은 예측은 그간의 미디어서비스가 방송사가 뿌려주는 대로 시청자가 수용하는 일방향의 서비스인데 반해, IPTV가 갖는 양방향성이란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비롯된다. 일방향이 만들어 내는 시장과 양방향이 만들어내는 시장은 분명 다를 것이고, 이런 양방향성이 디지털이라는 기술과 결합되면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IPTV가 출범 초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정부가 기대하고 있는 산업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투자확대를 통해 생산유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많다. 단순히 기존에 형성돼 있는 유료방송의 파이를 나눠먹는 것만으로는 정부와 국민들의 기대를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차별화 된 콘텐츠는 IPTV진영에 있어 생존을 위한 기반이자 의무이기도 하다. 따라서 IPTV업계는 기존 지상파-케이블로 대변해 온 방송계 생태계를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이 중심이 되는 방통융합 시대로 전환시켜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IP를 기반으로 강점을 보여온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구매력이 큰 교육,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한다.
유료방송 시장의 질서를 바로 잡아가는 데 있어서도 IPTV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 기존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이 힘겹게 만들어 놓은 시장을 빼앗아 가는 생존게임에서 벗어나, 시장의 파이를 키워 공존할 수 있는 경쟁의 틀을 만들어야한다. 이는 가입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경쟁에서 벗어나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투자에 주력해야한다는 주문이기도 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IPTV를 잘 활용하면 정부는 공공서비스 혁명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 진료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IPTV 출범에 힘을 실었다. 특히 "방송통신 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IPTV 네트워크 고도화와 원천기술 개발에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미디어의 산업적 가치에 주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세계 최고의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갖고도 수년간 법제화 미비로 상용화가 늦었고, 법제화 이후엔 지상파 방송의 실시간 재전송 문제로 몇 달간을 더 보내야했다는 점에서 이번 출범식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IPTV의 출범은 단순히 유료방송시장에 미디어가 하나 더 등장했다는 것 외에, 방송과 통신의 융합서비스 출현이라는 그동안 갖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우리가 어떻게 키워 가느냐에 따라 새로운 신 성장동력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앞으로 미디어의 산업적 가치에 주목하겠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같은 예측은 그간의 미디어서비스가 방송사가 뿌려주는 대로 시청자가 수용하는 일방향의 서비스인데 반해, IPTV가 갖는 양방향성이란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비롯된다. 일방향이 만들어 내는 시장과 양방향이 만들어내는 시장은 분명 다를 것이고, 이런 양방향성이 디지털이라는 기술과 결합되면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IPTV가 출범 초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정부가 기대하고 있는 산업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투자확대를 통해 생산유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많다. 단순히 기존에 형성돼 있는 유료방송의 파이를 나눠먹는 것만으로는 정부와 국민들의 기대를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차별화 된 콘텐츠는 IPTV진영에 있어 생존을 위한 기반이자 의무이기도 하다. 따라서 IPTV업계는 기존 지상파-케이블로 대변해 온 방송계 생태계를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이 중심이 되는 방통융합 시대로 전환시켜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IP를 기반으로 강점을 보여온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구매력이 큰 교육,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한다.
유료방송 시장의 질서를 바로 잡아가는 데 있어서도 IPTV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 기존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이 힘겹게 만들어 놓은 시장을 빼앗아 가는 생존게임에서 벗어나, 시장의 파이를 키워 공존할 수 있는 경쟁의 틀을 만들어야한다. 이는 가입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경쟁에서 벗어나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투자에 주력해야한다는 주문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