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내년 이어 2012년까지 전망치 잇단 하향 조정
중-3분기 42%성장…인터넷활용 급증 마케팅효과
최근 극심한 경기 침체로 광고 시장에 대해서도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 전망에 대해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향후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경기 침체로 광고주들이 오히려 비용에 비해 효율적인 온라인 광고에 관심을 가지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는 데 반해,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은 내년 뿐 아니라 2012년까지도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에서 온라인 광고가 경기 침체에 오히려 혜택을 보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온라인 광고 시장은 위축되는 양상을 나타내 왔지만 회사들이 경기 침체에 따라 비용을 줄이면서 더 효과적인 제품 마케팅 방법을 찾으면서 온라인 광고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인터넷에 친숙한 젊은층들을 겨냥해 회사들도 마케팅 수단으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WPP그룹 PLC의 미디어 광고 구매대행사인 마인드쉐어의 칼 크러크는 "경제적인 위기로 우리 고객 대부분이 마케팅 지출 전략을 재고하고 있다"며 "특히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담당자들은 디지털 방식 광고에 더욱 큰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인터넷 사용인구를 보유한 국가가 됐지만 아직까지 인터넷 광고 지출은 전체 광고의 5% 이하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성장할 여지가 큰 상황이다.
시장조사 기관 닐슨차이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광고 매출은 3ㆍ4분기 37억2000만위안(5억410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률은 TV, 신문, 잡지 광고 성장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유쿠닷컴, 투더우닷컴과 같은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들은 삼성전자, 마쯔다자동차, 나이키 컨버스 등과 같은 큰 광고 고객들을 확보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최근 브랜드들과 중국 웹 사이트들의 마케팅 제휴는 더 보편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달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제품 홍보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인 샤오네이닷컴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올리면 선정된 사람에게 행사 초청장을 주는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경기 침체 현상이 더욱 심화된다면 온라인 광고도 그 영향을 피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이에 반해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은 시장조사 기관이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부정적인 전망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이마케터는 내년에 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이 257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에 내놓았던 전망치를 10% 가량 줄였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마케터는 또한 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은 2012년까지 저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2012년 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은 370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에 내놓았던 전망치를 약 26% 정도 줄였다.
이마케터는 이 같이 전망한 이유에 대해 미국은 지난 8월 이후로 1930년대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마케팅 비용 삭감도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3분기 42%성장…인터넷활용 급증 마케팅효과
최근 극심한 경기 침체로 광고 시장에 대해서도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 전망에 대해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향후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경기 침체로 광고주들이 오히려 비용에 비해 효율적인 온라인 광고에 관심을 가지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는 데 반해,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은 내년 뿐 아니라 2012년까지도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에서 온라인 광고가 경기 침체에 오히려 혜택을 보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온라인 광고 시장은 위축되는 양상을 나타내 왔지만 회사들이 경기 침체에 따라 비용을 줄이면서 더 효과적인 제품 마케팅 방법을 찾으면서 온라인 광고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인터넷에 친숙한 젊은층들을 겨냥해 회사들도 마케팅 수단으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WPP그룹 PLC의 미디어 광고 구매대행사인 마인드쉐어의 칼 크러크는 "경제적인 위기로 우리 고객 대부분이 마케팅 지출 전략을 재고하고 있다"며 "특히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담당자들은 디지털 방식 광고에 더욱 큰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인터넷 사용인구를 보유한 국가가 됐지만 아직까지 인터넷 광고 지출은 전체 광고의 5% 이하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성장할 여지가 큰 상황이다.
시장조사 기관 닐슨차이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광고 매출은 3ㆍ4분기 37억2000만위안(5억410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률은 TV, 신문, 잡지 광고 성장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유쿠닷컴, 투더우닷컴과 같은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들은 삼성전자, 마쯔다자동차, 나이키 컨버스 등과 같은 큰 광고 고객들을 확보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최근 브랜드들과 중국 웹 사이트들의 마케팅 제휴는 더 보편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달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제품 홍보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인 샤오네이닷컴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올리면 선정된 사람에게 행사 초청장을 주는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경기 침체 현상이 더욱 심화된다면 온라인 광고도 그 영향을 피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이에 반해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은 시장조사 기관이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부정적인 전망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이마케터는 내년에 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이 257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에 내놓았던 전망치를 10% 가량 줄였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마케터는 또한 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은 2012년까지 저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2012년 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은 370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에 내놓았던 전망치를 약 26% 정도 줄였다.
이마케터는 이 같이 전망한 이유에 대해 미국은 지난 8월 이후로 1930년대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마케팅 비용 삭감도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