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SW 국가대표` 넘어 글로벌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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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78억 매출… 5년 연속 흑자 경영
모바일 오피스ㆍ오픈소스 신성장동력 육성



■ 기업탐방 DT 파트너스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SW)라 할 수 있는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 1989년 토종기술로 개발된 이 제품을 선보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김수진)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SW 개발기업으로 성장했다.

IT기술이 급변해왔던 지난 20여 년 간 한컴은 토종 SW 개발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기업으로 외적, 질적 발전을 이루어 왔다. 특히 상용 SW인 `아래아한글 워드프로세서'가 2004년에 누적 판매량 천만 카피를 돌파하는 등 국내 SW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순항하고 있다.

한 때 한컴은 860억원이라는 누적적자로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2003년에 영업조직 개편 및 `한컴 오피스'의 시장공략 강화 등 내부적인 경영 환경 개선과 프라임그룹 인수 후 SW 구매력 및 다양한 활용이란 외부적 전략에 힘입어 무차입 경영으로 도약하고 있다. 여기에 2006년에는 전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함으로써 회사 성과는 임직원과 함께 공유한다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실제 경영실적 면에서도 이 회사는 2006년 43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7년에는 47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5년 연속 매출 신장 및 흑자 경영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2008년에는 주요 경영목표로 주력사업인 SW부문과 웹 오피스 씽크프리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목표 매출 483억, 영업이익률 30% 내외를 전망하고 있다.

한컴은 올해 `글로벌 SW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이고 견고한 성장 추이를 다져간다는 전략목표를 수립해 추진 중이다. 한컴은 성장 기반인 오피스 SW의 시장을 확대하고 유통사업 확대 등 신규 사업부분의 매출을 점차 늘려, 미래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웹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사업 및 리눅스 사업 등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향후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R&D 인력을 향후 20%이상 증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중역정보시스템(EIS)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식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성과보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업의 이익을 직원과 공유하고 성장을 독려하는 체제를 갖추어가고 있다.

한컴은 올해 사업 다각화 전략을 내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기업 및 공공, 교육시장에서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의 가능성을 열어간다는 것이다. 한컴은 올해 SW부문을 전년대비 17% 늘어난 360억원, 웹 오피스 씽크프리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전년대비 421% 늘어난 50억원의 해외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컴은 올 하반기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모바일 오피스 사업부문과 오픈소스 사업부문을 한컴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시켜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한컴 한글, 오피스, 아시아눅스 운영체제(OS) 등 국산SW의 가격경쟁력과 효율성을 장점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씽크프리 등 해외사업부분에서도 지속적인 매출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사회 공헌 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컴은 2006년부터 충북 보은 회남면의 조곡리 마을과 결연을 맺고 1사1촌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세종대왕릉(영릉)과 금속활자장 문화재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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