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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지하철 누설전류 막는 정류기 개발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08-11-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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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지하철 누설전류 막는 정류기 개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전력연구단 배정효 박사팀은 지하철 누설전류로 인한 부식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주는 `전식(電蝕)대책용 고속응답 정전위형 정류기'를 개발, 민간기업에 기술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하철 누설전류는 가스배관과 상수도관, 송유관 등 지하 금속매설물의 수명과 기능을 약화시키고 만약의 경우 가스배관 폭발사고나 송유관에 의한 토양 오염사고, 상수도관 및 열배관 누수사고, 지중 송전선의 단전사고 등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도시 지하철의 누설전류는 주변 1km 지역에 매설된 금속시설물의 부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심지 대부분의 지중 금속시설물이 누설전류의 영향을 받게 된다.

배 박사팀이 개발한 정류기는 고속응답 스위칭에 의한 양방향 출력제어로 정전위를 유지하는 전원장치 설계기술을 적용, 지하철 누설전류에 의한 순간적인 전위변동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지하철 누설전류 영향구간 뿐만 아니라 전기방식 시설물간의 간섭구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전기연은 지난 2003년 서울과 부산지역 지하철 차량기지 인근에 시제품을 설치, 현장 적용실험을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정류기 관련 기술을 이전 받은 그린모텍(대표 장기찬)은 내년 1분기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 DT 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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