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7개사와 협력… 무선 카드결제기ㆍ버스 PC방 등 추진
KT가 초고속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와 이종(異種)산업간 결합을 통한 와이브로 저변확대에 나선다. 이는 올해 와이브로 가입자가 당초 제시했던 30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18만여명에 그친 가운데, 기업시장에서 대체 수요 발굴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KT는 25일 신촌 W스타일숍에서 `KT 와이브로 비즈 얼라이언스 설명회'를 열고 포스데이타를 비롯한 7개사와 기업 시장대상 사업모델 및 확산계획을 밝혔다.
KT는 이날 참여한 7개사와의 1단계 협력모델로 와이브로를 통신망으로 활용하는 피부측정기(W-Skin), 무선 카드결제기(W-체크라인), 설문조사 및 정보안내시스템(W-키오스크), 버스 PC방, 택시 내 동영상 광고, 와이브로 기반 U워크(W-오피스) 등을 선보였다.
와이브로 피부측정기의 경우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대상으로 초소형 피부진단기와 와이브로 넷북을 활용해 컨설턴트가 고객의 피부를 측정ㆍ진단한 뒤 관련 상품을 제안하거나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고객관리 및 상품개발에 활용하는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
와이브로 택시와 버스PC방은 차량내 와이브로 PC단말로 인터넷검색이나 광고 등을 제공하는 것. KT는 현재 인천-서울간 간선버스 100대에 시범적용 중이며 내달 1000대, 내년 상반기 버스와 택시 각 5000여대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카드결제서비스는 일반전화나 CDMA 통신을 이용하던 결제방식에 와이브로를 적용해 처리속도를 최대 5배가량 단축시키는 동시에 정액으로 요금도 줄이는 방식이다. 와이브로 카드 결제기에 은행의 ATM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내년초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KT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와 와이브로를 접목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상시 발굴키로 했다. 이를 위해 KT 휴대인터넷사업부내 전담조직인 `비즈 얼라이언스 센터'를 운영, 상시 사업화 지원과 솔루션 협력사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KT는 또 단말모듈과 서비스개발, 회선별 맞춤형 요금상품, 유통채널 지원 등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한 협력사들은 초기 투자비중에 따라 KT와의 매출분배 또는 회선사용료 지불 등의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KT는 기업시장대상 와이브로를 활용한 M2M(기기간)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동시에 PMP나 내비게이션 등 소형 와이브로 휴대기기에 콘텐츠를 손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전용 서비스플랫폼인 `W스테이션'의 개발툴도 내달 중순께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와이브로의 해외자동 로밍을 위한 와이브로 공용PC를 내년 3분기께 내놓고 와이브로 통합칩셋 개발을 위해서 인텔과도 협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표현명 KT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와이브로는 합리적 요금과 이동성은 물론 IP기반의 특성으로 전문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이종산업과 와이브로가 다양하게 접목되면 시너지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사진설명:다양한 분야의 산업과 와이브로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KT 와이브로 비즈 얼라이언스 설명회'가 25일 서울 신촌동 W스타일숍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이 KT와이브로 데이터통신망을 활용한 모바일 솔루션을 시연해 보고 있다.
KT가 초고속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와 이종(異種)산업간 결합을 통한 와이브로 저변확대에 나선다. 이는 올해 와이브로 가입자가 당초 제시했던 30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18만여명에 그친 가운데, 기업시장에서 대체 수요 발굴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KT는 25일 신촌 W스타일숍에서 `KT 와이브로 비즈 얼라이언스 설명회'를 열고 포스데이타를 비롯한 7개사와 기업 시장대상 사업모델 및 확산계획을 밝혔다.
KT는 이날 참여한 7개사와의 1단계 협력모델로 와이브로를 통신망으로 활용하는 피부측정기(W-Skin), 무선 카드결제기(W-체크라인), 설문조사 및 정보안내시스템(W-키오스크), 버스 PC방, 택시 내 동영상 광고, 와이브로 기반 U워크(W-오피스) 등을 선보였다.
와이브로 피부측정기의 경우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대상으로 초소형 피부진단기와 와이브로 넷북을 활용해 컨설턴트가 고객의 피부를 측정ㆍ진단한 뒤 관련 상품을 제안하거나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고객관리 및 상품개발에 활용하는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
와이브로 택시와 버스PC방은 차량내 와이브로 PC단말로 인터넷검색이나 광고 등을 제공하는 것. KT는 현재 인천-서울간 간선버스 100대에 시범적용 중이며 내달 1000대, 내년 상반기 버스와 택시 각 5000여대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카드결제서비스는 일반전화나 CDMA 통신을 이용하던 결제방식에 와이브로를 적용해 처리속도를 최대 5배가량 단축시키는 동시에 정액으로 요금도 줄이는 방식이다. 와이브로 카드 결제기에 은행의 ATM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내년초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KT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와 와이브로를 접목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상시 발굴키로 했다. 이를 위해 KT 휴대인터넷사업부내 전담조직인 `비즈 얼라이언스 센터'를 운영, 상시 사업화 지원과 솔루션 협력사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KT는 또 단말모듈과 서비스개발, 회선별 맞춤형 요금상품, 유통채널 지원 등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한 협력사들은 초기 투자비중에 따라 KT와의 매출분배 또는 회선사용료 지불 등의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KT는 기업시장대상 와이브로를 활용한 M2M(기기간)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동시에 PMP나 내비게이션 등 소형 와이브로 휴대기기에 콘텐츠를 손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전용 서비스플랫폼인 `W스테이션'의 개발툴도 내달 중순께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와이브로의 해외자동 로밍을 위한 와이브로 공용PC를 내년 3분기께 내놓고 와이브로 통합칩셋 개발을 위해서 인텔과도 협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표현명 KT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와이브로는 합리적 요금과 이동성은 물론 IP기반의 특성으로 전문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이종산업과 와이브로가 다양하게 접목되면 시너지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사진설명:다양한 분야의 산업과 와이브로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KT 와이브로 비즈 얼라이언스 설명회'가 25일 서울 신촌동 W스타일숍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이 KT와이브로 데이터통신망을 활용한 모바일 솔루션을 시연해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