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는 사라져야 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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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는 사라져야 할 기술"
욘 폰 테츠너 오페라소프트웨어 CEO… "지원 안할 것"


"`액티브X'는 사라져야 될 기술이며, 이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 없습니다."

노르웨이의 둔 웹브라우저 개발업체 오페라소프트웨어의 욘 폰 테츠너 CEO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액티브X 사용문제를 지적하고 오페라 웹브라우저가 액티브X 기술을 지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한국은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브X의 인터넷 사용률이 90%를 상회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같은 액티브X의 사용은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웹브라우저를 선택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욘 폰 테츠너 CEO는 또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이 한국의 상황을 고려해 액티브X를 사용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고객들에게 액티브X가 아닌, 다른 안전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과 소비자들이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액티브X가 보안상의 문제를 가져올 수 있어 정책적으로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는 방침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액티브X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욘 폰 테츠너 CEO는 "PCㆍ모바일 기기 등 어느 기기에서나 인터넷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어떤 플랫폼과 운영체제(OS)에도 의존하지 않는 방향으로 오페라 웹브라우저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의 사업에 대해서는 "삼성전자ㆍLG전자 등 기존 파트너사들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 파트너도 찾고 있으며, 파트너 중심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오페라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3000만명(지난해 기준)이며, 모바일 웹브라우저인 `오페라 모바일'은 약 1억대의 휴대폰에 탑재됐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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