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 새 희망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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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 새 희망가 부른다"
엔씨소프트, 4분기 이후 수익성 회복 기대감

공개시범 첫날 15만명 접속
초반 흥행몰이 성공에 고무



국내 대표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떨어지면서 수익 전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다만, 전날 야심차게 공개한 기대작 `아이온'이 초반 흥행 몰이에 어느 정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4분기 이후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3분기 매출 783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22%, 52.98%, 50.26% 줄어든 수치다.

이는 베이징 올림픽 및 여름철 비수기 영향과 `길드워' 확장팩의 미출시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해외 게임전시회 참가에 따라 영업비용이 증가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하지만 4분기는 `리니지 시리즈'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아이온'의 연내 상용화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엔씨는 아이온의 초반 흥행에 고무된 모습이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11일 공개 시범 서비스 첫날 아이온의 동시접속자수는 1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온라인 게임 중 공개 첫 날 동시접속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아이온이 처음이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아이온이 성공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온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엔씨소프트의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464억원, 북미 101억원, 유럽 50억원, 일본 99억원, 대만 29억원, 로열티 41억원 등으로 전체 매출의 41%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또 게임별로는 `리니지', `리니지2', `시티오브히어로/빌런', `길드워', `타뷸라라사'가 각각 266억원, 349억원, 62억원, 37억원, 1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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