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티켓'뿌리면 고객은 '행복예약'
TVㆍ인터넷 등 자사매체 활용
난치병 어린이ㆍ농어민 돕기…
아프리카 지역 지원활동 등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도
■ 온라인유통 사회공험
국내 온라인유통업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따뜻한 가슴으로 사회에 훈훈한 인정을 전하고 있다. TV홈쇼핑과 오픈마켓 등 온라인유통업계는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비즈니스와 별개가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활동들이 고객의 행복을 이끌어 냄으로써 기업의 수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신념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실천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TV와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난치병 아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호소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생방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매월 어려운 환경에 처한 난치병 아동들의 사연을 방영하고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 시청자들이 ARS로 전화할 때마다 2000원씩 적립되는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난치병 환아의 치료비로 쓰이며 별개의 후원과 성금 접수도 가능하다. 상품을 판매하는 상업방송이지만 순수한 기부 채널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온라인유통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GS홈쇼핑의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생명의 모자뜨기 시즌2'는 직접 손으로 짠 따뜻한 털모자를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구호사업이다. 덥지만 일교차가 매우 심한 아프리카에서 모자와 같은 간단한 물품으로 체온 유지만 시켜줘도 죽어 가는 신생아의 60%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유럽 등지에서 캠페인이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GS홈쇼핑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CJ홈쇼핑은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중점을 뒀다. CJ홈쇼핑은 지난 2007년부터 벤처 농민들과 직거래를 통해 우수 농어축산물의 판로를 개척해주는 `1촌 1명품' 사업을 TV홈쇼핑, 인터넷몰, 카탈로그 등을 전 매체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
1촌 1명품 사업은 국내 우수 농어축산물을 발굴해 이를 국민적인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CJ홈쇼핑은 판매 채널 제공 및 농어민의 유통, 마케팅, 서비스 역량 향상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가와 구매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3억원 이상의 매출액 달성 이전에는 회사의 마진 없이 진행했다. 즉, TV 방송이나 카탈로그, 인터넷몰 등에 판매하기 위해 들어가는 제반 비용까지 모두 CJ홈쇼핑이 책임지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농어민들에게 돌아가는 형태다.
롯데홈쇼핑은 가족과 함께 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고통받는 세계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다문화가정 지원 외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나눔교육을 통해 가족간의 응집력을 높이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가족나눔 캠페인 `미소가(美笑家)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약 150만명의 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나눔교육은 전문 강사가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 우리 어린이들을 건강한 사회변화를 일으키는 세계시민으로 육성하고, 가족과 함께 나눔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소책자, 영상자료를 통해 빈곤과 질병, 억압으로 고통받는 세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미소가 홈페이지(www.misoga.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세계시민교육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우리나라는 OECD 11위의 경제대국이지만 아직도 개인 기부가 전체 기부의 20% 밖에 되지 않는 나눔 빈국"이라며 "미소가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단위 기부참여를 활성화시켜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TV홈쇼핑의 꾸준한 사회공헌사업은 3년마다 도래하는 홈쇼핑의 재승인에 필수요소이기는 하지만, 방송의 공익적 기능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중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고객과 편리하게 마주 대하기는 하지만 직접적인 대면접촉이 아닌 홈쇼핑과 오픈마켓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오프라인장터보다 역사가 짧은 온라인유통시장을 보다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TV와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고객과 접촉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유통채널의 경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홍보 및 이미지제고 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공식적인 노출에 우호적이지 않은 홈쇼핑 CEO들도 사회공헌활동에는 직접 몸소 나서서 함께 하는 이유다.
지속 가능한 이윤추구와 환경경영만이 기업의 의무가 아니라 기업의 문화 예술활동, 사회복지적 활동 등도 결단력 있게 추구하는 모습에서 온라인유통업계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상품선택 뿐 아니라 기업선택 수준까지 높아진 고객은 해당 기업이 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사회적 보장 시스템으로는 모든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만큼, 시장의 힘과 작동원리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의 부각과 함께 주요 온라인유통업계의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경영이 IT업계 전반에 확산되면서 온라인유통업계도 고객과 함께 하는 재활용품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례로 `365일 그린박스 캠페인'은 롯데홈쇼핑에서 배송한 박스가 버려지지 않고 재활용 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캠페인. 고객은 별도의 택배박스를 이용하지 않고 홈쇼핑 제품을 받아본 택배박스에 그대로 헌 옷이나 기증품을 넣어 전화만 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TVㆍ인터넷 등 자사매체 활용
난치병 어린이ㆍ농어민 돕기…
아프리카 지역 지원활동 등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도
■ 온라인유통 사회공험
국내 온라인유통업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따뜻한 가슴으로 사회에 훈훈한 인정을 전하고 있다. TV홈쇼핑과 오픈마켓 등 온라인유통업계는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비즈니스와 별개가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활동들이 고객의 행복을 이끌어 냄으로써 기업의 수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신념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실천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TV와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난치병 아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호소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생방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매월 어려운 환경에 처한 난치병 아동들의 사연을 방영하고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 시청자들이 ARS로 전화할 때마다 2000원씩 적립되는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난치병 환아의 치료비로 쓰이며 별개의 후원과 성금 접수도 가능하다. 상품을 판매하는 상업방송이지만 순수한 기부 채널로서의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온라인유통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GS홈쇼핑의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생명의 모자뜨기 시즌2'는 직접 손으로 짠 따뜻한 털모자를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구호사업이다. 덥지만 일교차가 매우 심한 아프리카에서 모자와 같은 간단한 물품으로 체온 유지만 시켜줘도 죽어 가는 신생아의 60%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유럽 등지에서 캠페인이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GS홈쇼핑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CJ홈쇼핑은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중점을 뒀다. CJ홈쇼핑은 지난 2007년부터 벤처 농민들과 직거래를 통해 우수 농어축산물의 판로를 개척해주는 `1촌 1명품' 사업을 TV홈쇼핑, 인터넷몰, 카탈로그 등을 전 매체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
1촌 1명품 사업은 국내 우수 농어축산물을 발굴해 이를 국민적인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CJ홈쇼핑은 판매 채널 제공 및 농어민의 유통, 마케팅, 서비스 역량 향상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가와 구매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3억원 이상의 매출액 달성 이전에는 회사의 마진 없이 진행했다. 즉, TV 방송이나 카탈로그, 인터넷몰 등에 판매하기 위해 들어가는 제반 비용까지 모두 CJ홈쇼핑이 책임지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농어민들에게 돌아가는 형태다.
롯데홈쇼핑은 가족과 함께 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고통받는 세계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다문화가정 지원 외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나눔교육을 통해 가족간의 응집력을 높이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가족나눔 캠페인 `미소가(美笑家)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약 150만명의 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나눔교육은 전문 강사가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 우리 어린이들을 건강한 사회변화를 일으키는 세계시민으로 육성하고, 가족과 함께 나눔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소책자, 영상자료를 통해 빈곤과 질병, 억압으로 고통받는 세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미소가 홈페이지(www.misoga.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세계시민교육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우리나라는 OECD 11위의 경제대국이지만 아직도 개인 기부가 전체 기부의 20% 밖에 되지 않는 나눔 빈국"이라며 "미소가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단위 기부참여를 활성화시켜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TV홈쇼핑의 꾸준한 사회공헌사업은 3년마다 도래하는 홈쇼핑의 재승인에 필수요소이기는 하지만, 방송의 공익적 기능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중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고객과 편리하게 마주 대하기는 하지만 직접적인 대면접촉이 아닌 홈쇼핑과 오픈마켓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오프라인장터보다 역사가 짧은 온라인유통시장을 보다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TV와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고객과 접촉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유통채널의 경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홍보 및 이미지제고 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공식적인 노출에 우호적이지 않은 홈쇼핑 CEO들도 사회공헌활동에는 직접 몸소 나서서 함께 하는 이유다.
지속 가능한 이윤추구와 환경경영만이 기업의 의무가 아니라 기업의 문화 예술활동, 사회복지적 활동 등도 결단력 있게 추구하는 모습에서 온라인유통업계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상품선택 뿐 아니라 기업선택 수준까지 높아진 고객은 해당 기업이 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사회적 보장 시스템으로는 모든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만큼, 시장의 힘과 작동원리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의 부각과 함께 주요 온라인유통업계의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경영이 IT업계 전반에 확산되면서 온라인유통업계도 고객과 함께 하는 재활용품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례로 `365일 그린박스 캠페인'은 롯데홈쇼핑에서 배송한 박스가 버려지지 않고 재활용 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캠페인. 고객은 별도의 택배박스를 이용하지 않고 홈쇼핑 제품을 받아본 택배박스에 그대로 헌 옷이나 기증품을 넣어 전화만 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