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 `이색 마케팅` 2제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삼성네트웍스, 맥도날드와 제휴 "햄버거 먹고 전화기 받고"

SK브로드밴드, 엔씨와 손잡아 "초고속 가입 게임 즐기고"



통신업체들이 이색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한국맥도날드와 손잡고 연말까지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 등을 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인터넷전화 단말기를 무상 임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인터넷전화는 13만원대 덱트폰으로, 삼성네트웍스의 와이즈070에 가입하거나 번호이동 신청을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형식은 무상임대지만 사실상 단말기를 무상지급 하는 것과 같다. 삼성네트웍스는 기업용 인터넷전화가 주력이지만 최근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시작되면서 일반전화로 가입자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은 마케팅을 기획했다. 회사측은 "기업고객이 아닌 일반 가입자 대상 마케팅으로는 사실상 첫 시도로 가입자를 대거 유치하기보다는 일반 가입자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네트웍스는 또 와이즈070 브랜드 이미지제고를 위해 대학생 50여명을 `서포터즈'로 모집, UCC제작이나 마케팅 기획, 블로그를 통한 홍보활동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사장 조신)는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제휴해 이 회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이온'(AION)과 초고속인터넷 브로드앤(broad&)을 묶은 패키지를 아이온 테스트기간 중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온은 4년여의 개발 기간에 130여명의 개발 인력과 3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 온라인게임으로 국내외 많은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이 패키지를 통해 SK브로드의 초고속인터넷에 신규(1년이상 약정) 가입하면 11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아이온 1년 무료이용권과 함께 초고속인터넷 10% 추가할인 혜택을 받게된다. 양사는 또 `브로드앤 아이온' 고객만의 전용 아이템을 개발해 제공키로 했다.

SK브로드밴드 임진채 마케팅전략실장은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아이온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온라인게임 열풍을 몰고 올 것"이라며 "컨버전스 1위 사업자로서 국내 최고의 온라인게임 사업자와 손잡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조성훈기자 hoon21@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