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포맷 개발… UCCㆍUGC 등 적극적 활용도
■ KBI 보고서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TV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바일TV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모바일TV 전용 콘텐츠 육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박준영)이 발표한 `모바일TV와 수용자'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TV 시장 매출은 2007년 14억 달러에서 2012년에는 140억 달러로 1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위성DMB 140만명, 지상파DMB 1400만명 등 국민의 34% 가량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어 모바일TV 시장 성숙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사업자들은 수천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시장 매출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T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존 모바일TV에 대한 정책 및 규제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DMB, 유럽의 DVB-H, 미국 퀄컴의 미디어플로, 일본의 ISDB-T 등 각국의 기술표준 경쟁이 치열하다"며 "상대적으로 앞서 있는 DVB-H에 대항해서 국내 기술표준인 DMB가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사업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자들은 모바일TV 수용자를 유형별로 구분하고 그 특성에 맞게 사업전략을 세우고, 수용자들이 모바일TV를 통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국내 모바일TV가 지상파방송 재전송 매체로 전락할 경우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지 못해 새롭게 부상하는 모바일TV 시장에서 낙오될 수 있다"며 "모바일TV에 적합한 새로운 포맷의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뉴스를 다양한 포맷으로 제공하거나 UCC, UGC와 같은 이용자 제작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유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향후 모바일TV 시장은 브로드캐스팅 방식을 통한 대중채널의 제공과 스트리밍 방식을 통한 특정 개인선호 콘텐츠의 제공으로 시너지효과를 추구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라며 "모바일TV 사업자들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브로드캐스팅 방식과 스트리밍 방식이 통합된 모델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 KBI 보고서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TV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바일TV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모바일TV 전용 콘텐츠 육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박준영)이 발표한 `모바일TV와 수용자'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TV 시장 매출은 2007년 14억 달러에서 2012년에는 140억 달러로 1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위성DMB 140만명, 지상파DMB 1400만명 등 국민의 34% 가량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어 모바일TV 시장 성숙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사업자들은 수천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시장 매출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T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존 모바일TV에 대한 정책 및 규제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DMB, 유럽의 DVB-H, 미국 퀄컴의 미디어플로, 일본의 ISDB-T 등 각국의 기술표준 경쟁이 치열하다"며 "상대적으로 앞서 있는 DVB-H에 대항해서 국내 기술표준인 DMB가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사업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자들은 모바일TV 수용자를 유형별로 구분하고 그 특성에 맞게 사업전략을 세우고, 수용자들이 모바일TV를 통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국내 모바일TV가 지상파방송 재전송 매체로 전락할 경우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지 못해 새롭게 부상하는 모바일TV 시장에서 낙오될 수 있다"며 "모바일TV에 적합한 새로운 포맷의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뉴스를 다양한 포맷으로 제공하거나 UCC, UGC와 같은 이용자 제작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유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향후 모바일TV 시장은 브로드캐스팅 방식을 통한 대중채널의 제공과 스트리밍 방식을 통한 특정 개인선호 콘텐츠의 제공으로 시너지효과를 추구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라며 "모바일TV 사업자들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브로드캐스팅 방식과 스트리밍 방식이 통합된 모델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