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시대 걸맞는 조직변화 급선무"
전파위주 탈피 업무영역 확대
전문인력 확충ㆍ제도 개선 절실
콘텐츠 지원 전담조직 만들 것
"기본 충실하면 만사 해결"신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통신, 융합을 큰 축으로 규제와 정책, 나아가 융합산업 활성화 기관으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방통위가 융합 기구로서의 위상을 찾아가고, 특히 최근들어서는 방송, 통신 산업활성화에 역점을 두면서 방통위 산하기관들의 역할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옛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그동안 전파 관리업무를 전문으로 해 온 한국전파진흥원도 이처럼 방통위의 위상변화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우선, 과거 통신시장 중심의 전파관련 업무에서, 방송 분야, 나아가 IPTV를 비롯한 융합형 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의 위상을 새로 정립하고, 방송-통신 융합 전문인력의 확충이 시급하다.
지난 8월 한국전파진흥원장에 취임한 정진우 원장은 "외부적인 환경변화에 맞춰 진흥원을 새로운 기관으로 바꾸겠다"고 의욕을 내 비쳤다. 정 원장은 방통위의 역할과 위상에 맞는 기관으로 조직을 일신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었다. 한국전파진흥원 정진우 원장을 만나 방통융합을 구현하기 위한 진흥원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들어봤다.
대담 임윤규 정보미디어부 부장
- 방통위 출범에 따른 진흥원의 역할과 기능은.
"새 정부와 함께 그동안 논의되어 오던 방통위가 전격적으로 출범해 방송통신 융합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산하기관을 통폐합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진흥원은 업무 특성상 통폐합 대상기관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이러한 환경변화에 맞게 변하는 것이 당연하고도 필연적이다.
진흥원이 추구해야 할 변화의 핵심은 이렇다. 진흥원의 기능과 역할을 지금까지의 전파분야 위주에서 벗어나 전파를 매개로 하는 방송ㆍ통신뿐만 아니라 전파를 사용하는 관련 응용분야로까지 업무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국민들이 방통융합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고 관련 산업도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방통위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입체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진흥원이 방통위의 선두 산하기관으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중의 하나이다."
-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진흥원이 시급히 해결 해야 할 현안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현안은 진흥원을 하루 속히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제 이 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조직을 정비 보강하고 이에 필요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당장 기존 전파업무만 하더라도 WCDMA, 와이브로 등 새로운 통신서비스가 크게 늘어나면서 무선국 검사 업무가 급증해 일선 현장에서 검사 인력 부족으로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다. 원장으로 취임하고 처음으로 지하철 선로도 나가보고, 산꼭대기 기지국에도 올라가 보니 직원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됐다.
기존 전파관련 인원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 융합관련 업무와 관련해서도 해당 전문인력 확보가 절실하다."
- 취임 후, 진흥원의 비전과 핵심전략을 새롭게 마련한 것으로 아는데.
"외부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진흥원이 해야 할 기능과 역할 역시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에 맞춰, 진흥원은 새로운 비전을 `전파방송통신 선진화를 추구하는 미래 융합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리더'로 정하고 ▲미래지향적인 신 성장 동력 및 고용창출 선도 ▲전문화된 방송통신 씽크탱크 구축 ▲최적화된 전파 이용환경 조성 ▲선진화된 오픈 미디어사회 구현 ▲효율적인 방송통신 발전재원 운용 ▲대국민 고객감동실현 등 6가지 핵심전략을 선정했다.
2006년 7월 진흥원으로 출범한 후 지금까지를 발전기반 조성을 위한 1기로 본다면 지금부터 2010년까지는 융합시대에 걸 맞는 최고 전문기관으로 도약과 발전을 해야 할 2기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마련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정비와 인력보강, 제도 쇄신이 급선무다.
우선, 방통위 출범으로 새롭게 부각되는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겠다. 특히 전파 및 전파응용분야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방송정책, 기술연구 등 정책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보강해 나가겠다. 현재 수행중인 방송발전기금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과 인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 고유의 업무인 전파진흥을 비롯해 역점추진 사항은
"중장기적으로는 전파이용 촉진 및 전파관련 신기술개발, 전파 방송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전파진흥 기본계획 수립에 주력하고 아울러 방송통신 진흥 관련 기본계획 수립에도 기여하겠다. 단기적으로는 현재 추진 중인 주파수 할당대가와 경매제 등 주파수 전 분야의 연구를 강화하여 전파정책 수립 및 집행에도 힘을 보태겠다. 주파수 회수 및 재배치에 따른 손실보상연구와 이를 직접 수행하는 전문기관(Clearing House)을 설립하기 위해 법적 토대도 만들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방송분야 정책과 방송기술 분야 연구에도 주력하겠다. 또 올해 새로 시작한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소기의 사업목적이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전파의 대중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진흥원은 지난 10월 서울대공원에서 2008 전파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해 전파마인드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전파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전파를 중심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전파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자원임을 알릴 계획이다. "
- 환경변화에 걸맞게 조직을 바꾸겠다고 했는데, 어떤 모습으로 바꾸려는지
"새로운 업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를 적극 수행할 새로운 조직을 정비해 나가겠다. 앞서 밝혔지만, 기존 전파방송 정책연구 분야도 늘리고 방송정책과 방송기술에 관한 연구 인력이 시급하다. 금명간에 진흥원의 새로운 조직 개편이 마무리돼 진흥원이 새롭게 태어나 는 모습을 보이겠다"
- 역할과 위상 변화에 따른 기관 명칭변경도 거론되고 있는데
"융합시대의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융합 활성화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책방향과 트렌드에 맞게 진흥원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본다.
진흥원의 업무영역이 전파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방송 통신 융합관련 업무로 영역이 넓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진흥원 명칭을 변경하려면 관련법을 개정해야 하므로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를 추진하겠다."
- 방송콘텐츠 제작지원과 관련해 지난 국감에서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진흥원이 방송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진흥원은 전파방송정책연구, 무선국검사, 국가자격검정 등 방송통신 산업진흥과 관련한 정부의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정부로부터 청렴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기획예산처에서 주관한 검사검증기관 고객만족도에서도 2007년에는 2위, 2005년에는 1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외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강점이 있는 조직이다.
문제가 됐던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앞으로 별도 전담조직을 만들어 사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
- 250여명의 적지 않은 인력이다. 기관장으로서 직원들과 친밀한 커뮤니케이션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8월말 진흥원장에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바르게, 제대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해달라는 당부를 드렸다. 저는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평소 마음가짐을 바르게, 제대로, 성실하게 갖자고 다짐해 왔다. 한마디로 기본에 충실하자는 이야기다. 기본이 충실하면 만사가 해결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이 같은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밖으로는 자랑스럽고 안으로는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상생(相生) 경영방침에 따라 노동조합과도 대화의 문을 열어 수시로 `듣는 경영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와 성과문화 정착, 업무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개선 등을 통해 진흥원의 직장 문화를 개선하려고 한다."
정리=최경섭기자 kschoi@
전파위주 탈피 업무영역 확대
전문인력 확충ㆍ제도 개선 절실
콘텐츠 지원 전담조직 만들 것
"기본 충실하면 만사 해결"신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통신, 융합을 큰 축으로 규제와 정책, 나아가 융합산업 활성화 기관으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방통위가 융합 기구로서의 위상을 찾아가고, 특히 최근들어서는 방송, 통신 산업활성화에 역점을 두면서 방통위 산하기관들의 역할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옛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그동안 전파 관리업무를 전문으로 해 온 한국전파진흥원도 이처럼 방통위의 위상변화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우선, 과거 통신시장 중심의 전파관련 업무에서, 방송 분야, 나아가 IPTV를 비롯한 융합형 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의 위상을 새로 정립하고, 방송-통신 융합 전문인력의 확충이 시급하다.
지난 8월 한국전파진흥원장에 취임한 정진우 원장은 "외부적인 환경변화에 맞춰 진흥원을 새로운 기관으로 바꾸겠다"고 의욕을 내 비쳤다. 정 원장은 방통위의 역할과 위상에 맞는 기관으로 조직을 일신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었다. 한국전파진흥원 정진우 원장을 만나 방통융합을 구현하기 위한 진흥원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들어봤다.
대담 임윤규 정보미디어부 부장
- 방통위 출범에 따른 진흥원의 역할과 기능은.
"새 정부와 함께 그동안 논의되어 오던 방통위가 전격적으로 출범해 방송통신 융합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산하기관을 통폐합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진흥원은 업무 특성상 통폐합 대상기관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이러한 환경변화에 맞게 변하는 것이 당연하고도 필연적이다.
진흥원이 추구해야 할 변화의 핵심은 이렇다. 진흥원의 기능과 역할을 지금까지의 전파분야 위주에서 벗어나 전파를 매개로 하는 방송ㆍ통신뿐만 아니라 전파를 사용하는 관련 응용분야로까지 업무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국민들이 방통융합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고 관련 산업도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방통위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입체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진흥원이 방통위의 선두 산하기관으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중의 하나이다."
-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진흥원이 시급히 해결 해야 할 현안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현안은 진흥원을 하루 속히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제 이 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조직을 정비 보강하고 이에 필요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당장 기존 전파업무만 하더라도 WCDMA, 와이브로 등 새로운 통신서비스가 크게 늘어나면서 무선국 검사 업무가 급증해 일선 현장에서 검사 인력 부족으로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다. 원장으로 취임하고 처음으로 지하철 선로도 나가보고, 산꼭대기 기지국에도 올라가 보니 직원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됐다.
기존 전파관련 인원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 융합관련 업무와 관련해서도 해당 전문인력 확보가 절실하다."
- 취임 후, 진흥원의 비전과 핵심전략을 새롭게 마련한 것으로 아는데.
"외부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진흥원이 해야 할 기능과 역할 역시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에 맞춰, 진흥원은 새로운 비전을 `전파방송통신 선진화를 추구하는 미래 융합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리더'로 정하고 ▲미래지향적인 신 성장 동력 및 고용창출 선도 ▲전문화된 방송통신 씽크탱크 구축 ▲최적화된 전파 이용환경 조성 ▲선진화된 오픈 미디어사회 구현 ▲효율적인 방송통신 발전재원 운용 ▲대국민 고객감동실현 등 6가지 핵심전략을 선정했다.
2006년 7월 진흥원으로 출범한 후 지금까지를 발전기반 조성을 위한 1기로 본다면 지금부터 2010년까지는 융합시대에 걸 맞는 최고 전문기관으로 도약과 발전을 해야 할 2기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마련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정비와 인력보강, 제도 쇄신이 급선무다.
우선, 방통위 출범으로 새롭게 부각되는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겠다. 특히 전파 및 전파응용분야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방송정책, 기술연구 등 정책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보강해 나가겠다. 현재 수행중인 방송발전기금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과 인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 고유의 업무인 전파진흥을 비롯해 역점추진 사항은
"중장기적으로는 전파이용 촉진 및 전파관련 신기술개발, 전파 방송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전파진흥 기본계획 수립에 주력하고 아울러 방송통신 진흥 관련 기본계획 수립에도 기여하겠다. 단기적으로는 현재 추진 중인 주파수 할당대가와 경매제 등 주파수 전 분야의 연구를 강화하여 전파정책 수립 및 집행에도 힘을 보태겠다. 주파수 회수 및 재배치에 따른 손실보상연구와 이를 직접 수행하는 전문기관(Clearing House)을 설립하기 위해 법적 토대도 만들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방송분야 정책과 방송기술 분야 연구에도 주력하겠다. 또 올해 새로 시작한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소기의 사업목적이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전파의 대중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진흥원은 지난 10월 서울대공원에서 2008 전파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해 전파마인드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전파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전파를 중심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전파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자원임을 알릴 계획이다. "
- 환경변화에 걸맞게 조직을 바꾸겠다고 했는데, 어떤 모습으로 바꾸려는지
"새로운 업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를 적극 수행할 새로운 조직을 정비해 나가겠다. 앞서 밝혔지만, 기존 전파방송 정책연구 분야도 늘리고 방송정책과 방송기술에 관한 연구 인력이 시급하다. 금명간에 진흥원의 새로운 조직 개편이 마무리돼 진흥원이 새롭게 태어나 는 모습을 보이겠다"
- 역할과 위상 변화에 따른 기관 명칭변경도 거론되고 있는데
"융합시대의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융합 활성화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책방향과 트렌드에 맞게 진흥원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본다.
진흥원의 업무영역이 전파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방송 통신 융합관련 업무로 영역이 넓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진흥원 명칭을 변경하려면 관련법을 개정해야 하므로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를 추진하겠다."
- 방송콘텐츠 제작지원과 관련해 지난 국감에서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진흥원이 방송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진흥원은 전파방송정책연구, 무선국검사, 국가자격검정 등 방송통신 산업진흥과 관련한 정부의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정부로부터 청렴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기획예산처에서 주관한 검사검증기관 고객만족도에서도 2007년에는 2위, 2005년에는 1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외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강점이 있는 조직이다.
문제가 됐던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앞으로 별도 전담조직을 만들어 사업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
- 250여명의 적지 않은 인력이다. 기관장으로서 직원들과 친밀한 커뮤니케이션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8월말 진흥원장에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바르게, 제대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해달라는 당부를 드렸다. 저는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평소 마음가짐을 바르게, 제대로, 성실하게 갖자고 다짐해 왔다. 한마디로 기본에 충실하자는 이야기다. 기본이 충실하면 만사가 해결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이 같은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밖으로는 자랑스럽고 안으로는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상생(相生) 경영방침에 따라 노동조합과도 대화의 문을 열어 수시로 `듣는 경영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와 성과문화 정착, 업무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개선 등을 통해 진흥원의 직장 문화를 개선하려고 한다."
정리=최경섭기자 ks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