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석 블루홀스튜디오 대표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이 심상치 않다. 과거 히트작들을 잇따라 내놓으며 세계 시장을 주도했던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때 잘 나가던 우리 게임산업이 답보상태에 빠진 것은 왜 일까?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공통으로 지적하고 있다. 우선 국내 게임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형 흥행작의 부재와 특정 장르로의 지나친 쏠림 현상, 이에 따른 경쟁 심화 및 과열, 외산 게임 수입에 따른 위기감 고조, 게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등도 문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제작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OSMU(One Source Multi Use)사업의 적극적 육성 등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물론 필자는 위와 같은 진단과 지적에 대해 업계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는 동의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조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산업이던 산업의 진화와 고도화 과정에는 필요한 자원과 이를 제공하는 환경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게임과 같은 지적 산업분야의 경우는 인재와 자본의 선순환이 매우 중요하다. 인재와 자본은 온라인 게임 산업에 있어 혈맥관계의 혈액과도 같은 자원으로 인간활동에 혈액순환이 중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따라서 인재와 자본은 게임산업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며, 최근 게임업계의 불황은 바로 이 두 가지 요소의 과도한 부족상태에 따른 상황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돌이켜보면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의 태동과 개척은 훌륭한 인재들의 열정적 헌신이 있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하지만 요즘 국내에서 훌륭한 개발인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것은 이미 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이다.
특히 게임개발에 비전을 가진 젊고 유능한 인재의 유입은 턱없이 부족하다. 일부 검증된 경력자 중심의 인재 유치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고, 비전 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는 사회적 인식도 부족하다. 또한 이러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도 적다.
일부 기업이 자체적으로 게임 아카데미를 개설하거나 대학 당국과 산학협력을 시작하고 있으나 아직 초보적인 단계로 이러한 노력이 더욱 경주되어야 함이 당연하다. 또한 젊은 인재들이 게임 산업을 매력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식 전환의 노력도 필요하다. 더불어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인재들에 대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보상시스템과 동기부여의 노력도 요구되고 있다.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이 고도경쟁과 글로벌 경쟁의 시기에 살아남으려면 자본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자본유입이 적절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소수의 열정적 인재들이 라면 먹어가며 몇 년씩 골방에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현재 온라인게임 산업에 대한 자본시장의 인식은 최악의 상태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게임뿐만 아니라 IT벤처분야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개발사 및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유치가 점점 어려워지고, 게임이 성공하더라도 기업공개를 통한 추가적인 자본조달의 가능성마저 힘들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개발사는 코스닥 심사를 통과하고도 등록을 보류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다. 반면에 미국과 중국 등의 해외 기업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에게 상당한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능력 있는 개발사와 프로젝트에는 그에 걸맞는 자본유치가 진행될 수 있어야 하고, 성공한 기업이 보다 한 단계 진화할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자본시장 진입 및 자본조달이 가능하다는 비전을 갖춰야 한다.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이 심상치 않다. 과거 히트작들을 잇따라 내놓으며 세계 시장을 주도했던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때 잘 나가던 우리 게임산업이 답보상태에 빠진 것은 왜 일까?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공통으로 지적하고 있다. 우선 국내 게임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형 흥행작의 부재와 특정 장르로의 지나친 쏠림 현상, 이에 따른 경쟁 심화 및 과열, 외산 게임 수입에 따른 위기감 고조, 게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등도 문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제작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OSMU(One Source Multi Use)사업의 적극적 육성 등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물론 필자는 위와 같은 진단과 지적에 대해 업계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는 동의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조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산업이던 산업의 진화와 고도화 과정에는 필요한 자원과 이를 제공하는 환경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게임과 같은 지적 산업분야의 경우는 인재와 자본의 선순환이 매우 중요하다. 인재와 자본은 온라인 게임 산업에 있어 혈맥관계의 혈액과도 같은 자원으로 인간활동에 혈액순환이 중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따라서 인재와 자본은 게임산업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며, 최근 게임업계의 불황은 바로 이 두 가지 요소의 과도한 부족상태에 따른 상황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돌이켜보면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의 태동과 개척은 훌륭한 인재들의 열정적 헌신이 있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하지만 요즘 국내에서 훌륭한 개발인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것은 이미 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이다.
특히 게임개발에 비전을 가진 젊고 유능한 인재의 유입은 턱없이 부족하다. 일부 검증된 경력자 중심의 인재 유치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고, 비전 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는 사회적 인식도 부족하다. 또한 이러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도 적다.
일부 기업이 자체적으로 게임 아카데미를 개설하거나 대학 당국과 산학협력을 시작하고 있으나 아직 초보적인 단계로 이러한 노력이 더욱 경주되어야 함이 당연하다. 또한 젊은 인재들이 게임 산업을 매력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식 전환의 노력도 필요하다. 더불어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인재들에 대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보상시스템과 동기부여의 노력도 요구되고 있다.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이 고도경쟁과 글로벌 경쟁의 시기에 살아남으려면 자본시장의 활성화에 따른 자본유입이 적절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소수의 열정적 인재들이 라면 먹어가며 몇 년씩 골방에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현재 온라인게임 산업에 대한 자본시장의 인식은 최악의 상태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게임뿐만 아니라 IT벤처분야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개발사 및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유치가 점점 어려워지고, 게임이 성공하더라도 기업공개를 통한 추가적인 자본조달의 가능성마저 힘들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개발사는 코스닥 심사를 통과하고도 등록을 보류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다. 반면에 미국과 중국 등의 해외 기업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에게 상당한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능력 있는 개발사와 프로젝트에는 그에 걸맞는 자본유치가 진행될 수 있어야 하고, 성공한 기업이 보다 한 단계 진화할 수 있도록 그에 합당한 자본시장 진입 및 자본조달이 가능하다는 비전을 갖춰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