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핵심 경쟁력은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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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승부수'… 온라인상점 속속 오픈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리서치인모션(RIM)은 애플의 `앱 스토어'와 유사한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상점을 내년에 개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구글도 자사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폰을 위해 새 애플리케이션들을 보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리서치인모션(RIM)이 21일 개최된 첫 `블랙베리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내년 3월 온라인 상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프런트'를 처음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블랙베리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상점이 없어 다른 사이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해서 이용해야 했으나 이번에 전용 상점을 오픈하기로 함으로써 좀 더 편리하게 블랙베리 프로그램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RIM은 3월 개설되는 상점을 통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블랙베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오는 12월부터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를 RIM측에 제출하고 RIM은 온라인 상점에 올릴 프로그램을 사전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콘텐츠 개발자는 판매 수익의 80%를 받게 되는데 이는 애플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70%의 수익을 가져가는 것과 비교해 더 유리한 조건이다. 또한 결제는 페이팔과 제휴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RIM 마이크 라자리디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블랙베리 플랫폼은 기업 시장에 강력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RIM은 기업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애플리케이션 상점인 `안드로이드 마켓'을 보완해오고 있는데 이번 주에 안드로이드 탑재 폰인 `HTC G1' 폰의 유용성을 더욱 높여줄 새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FT는 보도했다.

이 같은 RIM와 구글의 움직임은 3세대(3G) 아이폰을 위해 런칭된 애플의 앱 스토어를 따라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가 서비스 시작 60일 만에 애플리케이션 1억 건이 넘는 다운로드(내려받기)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는 등 애플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상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어 이 같은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FT는 최근 스마트폰 제품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스크린 크기도 커지고 있어 스마트폰을 PC와 같은 플랫폼으로 변신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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