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악플과의 `전쟁`

  •  
  • 입력: 2008-10-22 09:14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포털업계가 악플과의 전쟁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의 인터넷포털 네이버는 최근 명예훼손과 저작권침해 등 권리침해를 이유로 게시물의 열람을 임시로 차단하는 게시중단 서비스 신청 절차를 보다 편리하게 개편했다.

기존에는 게시중단을 신청하려면 여러차례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한번만에 간편하게 게시중단 서비스 요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용자가 게시중단을 요청한 뒤 직접 처리 절차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으로 악플을 만들어내는 `재료'격인 각종 악성 루머와 명예훼손 등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 또한 최근 뉴스 댓글 서비스를 개편, 악플의 부작용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기존의 다음 뉴스 서비스에서는 댓글 내용이 뉴스 화면 하단에 그대로 노출됐으나 이번 개편으로 댓글 내용 대신 댓글 수만 보이도록 바뀌었다. 이용자들이 댓글 내용을 확인하려면 별도의 `의견보기'를 클릭해야 한다.

아울러 다음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인터넷 윤리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퀴즈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청소년 인터넷 윤리교육에도 나서기로 했다.

2006년부터 싸이월드를 통해 인터넷 완전실명제를 실시해온 SK커뮤니케이션즈 역시 회원들이 직접 참가하는 `선플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싸이월드는 캠페인 미니홈피에서 홍보용 이미지를 스크랩하고 댓글을 다는 회원에게 미니홈피 꾸미기 아이템을 증정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하루에만 25만명이 미니홈피를 방문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싸이월드는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선플달기 서명운동도 벌이는 등 다양한 회원 참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KTH의 파란 역시 온라인 토론 서비스 `티워'에 악플 필터링 및 검색 기능을 개편하고 댓글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상습적으로 악플을 남기는 회원을 `공개수배', 발언권을 제한함으로써 건전한 토론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