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광고 제휴 이어 구글 '오픈소셜' 진영에 다음 동참
국내 SNS 서비스 표준ㆍ개방화 논의 계기 될 듯
다음과 구글의 밀월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검색광고 제휴에 이어 국내 포털로는 처음으로 구글의 `오픈소셜(Open Social)' 진영에 다음이 동참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9일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간 통합 플랫폼인 오픈소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오픈소셜은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SNS에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픈 공개 응용프로그램 환경(API) 플랫폼으로, 참여사간 서비스 호환이 가능해 차세대 개방성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개발자들은 SNS 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사이트를 넘어 교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미래 인터넷 서비스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SNS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구글의 야심작인 셈이다.
이로써 다음은 구글의 오픈소셜 진영에 한층 힘을 실어주게 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SNS 시장은 구글의 오픈소셜 진영과, 이에 맞서는 페이스북의 `오픈 인터랙티브' 진영으로 양분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구글 진영에는 야후와 마이스페이스가, 페이스북 진영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음의 오픈소셜 참여는 해외에 비해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국내 SNS 서비스의 표준화 및 개방화 논의에도 불을 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날 국내 대표 SNS 사이트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한국MS와 SNS 및 온라인 미디어 관련 플랫폼 적용협력 등을 포함한 포괄적 제휴를 맺었다.
다음은 이번 오픈소셜 참여를 계기로 다른 사이트와 적극적인 상호 연동을 추진, 서비스 개방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오픈소셜 플랫폼에 따라 블로그와 카페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7년 1월 다음과 구글이 맺은 검색광고 제휴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유지될 전망이다. 다음 관계자는 "일각에서 검색광고 파트너를 바꿀 것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내부적으로 별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다음은 구글과 파격적인 조건으로 검색광고 파트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계약을 계기로 구글의 다음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다.
국내 SNS 서비스 표준ㆍ개방화 논의 계기 될 듯
다음과 구글의 밀월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검색광고 제휴에 이어 국내 포털로는 처음으로 구글의 `오픈소셜(Open Social)' 진영에 다음이 동참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9일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간 통합 플랫폼인 오픈소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오픈소셜은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SNS에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오픈 공개 응용프로그램 환경(API) 플랫폼으로, 참여사간 서비스 호환이 가능해 차세대 개방성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개발자들은 SNS 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사이트를 넘어 교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미래 인터넷 서비스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SNS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구글의 야심작인 셈이다.
이로써 다음은 구글의 오픈소셜 진영에 한층 힘을 실어주게 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SNS 시장은 구글의 오픈소셜 진영과, 이에 맞서는 페이스북의 `오픈 인터랙티브' 진영으로 양분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구글 진영에는 야후와 마이스페이스가, 페이스북 진영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음의 오픈소셜 참여는 해외에 비해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국내 SNS 서비스의 표준화 및 개방화 논의에도 불을 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날 국내 대표 SNS 사이트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한국MS와 SNS 및 온라인 미디어 관련 플랫폼 적용협력 등을 포함한 포괄적 제휴를 맺었다.
다음은 이번 오픈소셜 참여를 계기로 다른 사이트와 적극적인 상호 연동을 추진, 서비스 개방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오픈소셜 플랫폼에 따라 블로그와 카페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7년 1월 다음과 구글이 맺은 검색광고 제휴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유지될 전망이다. 다음 관계자는 "일각에서 검색광고 파트너를 바꿀 것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내부적으로 별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다음은 구글과 파격적인 조건으로 검색광고 파트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계약을 계기로 구글의 다음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