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XaaS`시대 열린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신개념 `XaaS`시대 열린다
'모든 IT인프라 서비스 형태로 제공'

■ 소프트웨어진흥원 보고서



기업의 IT 인프라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급격한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서비스' 형태로 IT 인프라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SW)를 넘어 플랫폼, 하드웨어, 데이터베이스 등 거의 모든 IT 요소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이른바 `XaaS'(Everything as a Software) 개념까지 등장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지불한다'는 유틸리티 컴퓨팅 개념의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있다.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대표적으로 최소한의 커스터마이징과 간단한 설정 변경을 통해 개별 기업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을 확대해 가면서 오라클, SAP 등 거대 SW업체들까지 가세했다.

보고서는 최근 SaaS 부문의 특징적인 흐름으로 플랫폼 자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PaaS(플랫폼 서비스)의 등장을 꼽았다. 구글 앱 엔진과 번지 커넥트가 제공하는 통합 개발환경이 대표적으로, 이는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등 다른 개발 모델과 비교해도 생산성에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영향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경쟁이 치열한 SaaS 대신 PaaS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IT 인프라를 서비스로 이용하는 경향은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 컴퓨팅 환경이 모바일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고 데이터센터 관련 네트워크와 전력비용이 급상승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실제로 버라이즌, AT&T, KT, SKT-IBM 등 대형 통신사업자들이 SaaS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고 네트워크, 전력, 공간 효율을 전면에 내세운 DaaS(데이터센터 서비스)도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도 기업들은 확장성, 유연성이 뛰어난 외부 서비스 제공자를 찾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의 요구에 맞춰 SaaS, PaaS, DaaS 등 다양한 서비스 선택권을 줄 수 있는 업체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