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발언대] 정보보호산업의 지난 10년, 향후 10년

  •  
  • 입력: 2008-09-30 20:56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DT발언대] 정보보호산업의 지난 10년, 향후 10년
정길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전략기획팀 차장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음지에서 묵묵히 뒷받침해 온 국내 정보보호산업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의 역사가 곧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국내 정보보호산업은 지난 10년 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양적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거듭해 왔다. 국내 정보보호산업관련 공식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00년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총 규모는 1600억원 규모였으나 지난해에는 7400억원으로 4.6배 성장했다. 수출도 44억원에서 530억원으로 12배 성장했으며 기술인력도 2500명에서 4900명으로 약 2배 증가하는 등 외형적인 면에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정보보호산업의 성장세는 IT산업의 그것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산업분야의 특수성 때문에 항상 투자 우선순위에서도 밀리고 보안사고가 발생할 때만 반짝 관심을 받는 것이 바로 정보보호산업이다. 올 들어 기업들의 보안사고가 잇따르며 정보자산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정보보호에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업계에서는 한동안 반짝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만만치 않다.

다른 분야 산업에 비해 역사도 짧고 규모도 작지만 국가와 사회의 보안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정보보호산업은 어느 분야보다 중요한 산업이며 향후 10년 뒤에는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성장을 위해서 업체들은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보다 높은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주무부처 및 유관기관들은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본다.

정보보호산업 태동 10년을 맞아 머지않아 IT강국 코리아와 함께 정보보호강국 코리아로의 명성이 드높여지기를 기대해 본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