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침해 논란ㆍ보안문제 여파 점유율 낮아져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이 반짝 인기를 얻는 데 그칠까.
뉴스팩터는 23일(현지시각) `그들이 돌아오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 출시로 일부 이용자들을 잃었지만 크롬으로 옮겨간 이용자들이 되돌아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팩터는 인터넷 시장 조사기관인 넷애플리케이션즈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크롬이 출시된 지 3주 정도가 지났는데 크롬이 아직 잘 정비되지 못한 이유로 일부 이용자들이 떠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애플리케이션즈는 4만개의 사이트를 추적해본 결과,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 중 0.77%가 크롬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서를 23일 내놓았다. 이에 반해 익스플로러는 72.15%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파이어폭스는 약 20% 점유율을 나타냈다. 또 사파리는 6.37%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크롬의 점유율은 지난주 0.85%에 비해 낮아진 수치이다. 이에 비해 익스플로러 사용자는 지난주에 비해 0.24%P 증가했으며 파이어폭스도 0.6%P 늘었다.
닐슨온라인은 크롬이 출시된 지 1주일만에 점유율 1.4%를 확보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는데 이같은 수치에 비해서는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크롬은 지난 2일(현지시각) 처음 출시됐으며 `디자인은 단순화하고 기술은 복잡화해 웹을 더 빠르고 안전하고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구글은 크롬이 인터넷 서핑 속도를 더 빠르게 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해왔다.
또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및 애플의 사파리 등 후발 웹브라우저와 같이 크롬도 직장인들의 근무 시간 이후 이용자가 증가했지만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에는 이용자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
크롬의 점유율 하락에는 최근 제기된 크롬의 사생활 침해 논란과 보안 문제 등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주요 외신들은 크롬에서 이용자가 옮겨다닌 웹페이지 이력이 구글에 보고되고 있다며 사용자 정보 획득이 정도를 넘어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가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일렉트로닉프론티어재단 및 일렉트로닉스프라이버시인포메이션센터는 검색이력과 인터넷 검색을 혼합한 크롬의 `옴니박스(Omnibox)'가 이용자들의 정보를 모으고 서버에 이용자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또 씨넷은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본 결과, 크롬에서 이용자가 입력한 URL이 구글 서버에 자동으로 기록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구글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자동찾기 기능'을 꺼두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으며 이후 12일에는 데이터를 익명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독일 정보보안국이 크롬 보안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보안 성능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뉴스팩터는 구글이 크롬 사용자를 더 모으기 위해서는 크롬을 더 제대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이 반짝 인기를 얻는 데 그칠까.
뉴스팩터는 23일(현지시각) `그들이 돌아오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는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 출시로 일부 이용자들을 잃었지만 크롬으로 옮겨간 이용자들이 되돌아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팩터는 인터넷 시장 조사기관인 넷애플리케이션즈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크롬이 출시된 지 3주 정도가 지났는데 크롬이 아직 잘 정비되지 못한 이유로 일부 이용자들이 떠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애플리케이션즈는 4만개의 사이트를 추적해본 결과,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 중 0.77%가 크롬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서를 23일 내놓았다. 이에 반해 익스플로러는 72.15%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파이어폭스는 약 20% 점유율을 나타냈다. 또 사파리는 6.37%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크롬의 점유율은 지난주 0.85%에 비해 낮아진 수치이다. 이에 비해 익스플로러 사용자는 지난주에 비해 0.24%P 증가했으며 파이어폭스도 0.6%P 늘었다.
닐슨온라인은 크롬이 출시된 지 1주일만에 점유율 1.4%를 확보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는데 이같은 수치에 비해서는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크롬은 지난 2일(현지시각) 처음 출시됐으며 `디자인은 단순화하고 기술은 복잡화해 웹을 더 빠르고 안전하고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구글은 크롬이 인터넷 서핑 속도를 더 빠르게 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해왔다.
또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및 애플의 사파리 등 후발 웹브라우저와 같이 크롬도 직장인들의 근무 시간 이후 이용자가 증가했지만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에는 이용자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
크롬의 점유율 하락에는 최근 제기된 크롬의 사생활 침해 논란과 보안 문제 등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주요 외신들은 크롬에서 이용자가 옮겨다닌 웹페이지 이력이 구글에 보고되고 있다며 사용자 정보 획득이 정도를 넘어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가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일렉트로닉프론티어재단 및 일렉트로닉스프라이버시인포메이션센터는 검색이력과 인터넷 검색을 혼합한 크롬의 `옴니박스(Omnibox)'가 이용자들의 정보를 모으고 서버에 이용자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또 씨넷은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본 결과, 크롬에서 이용자가 입력한 URL이 구글 서버에 자동으로 기록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구글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자동찾기 기능'을 꺼두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으며 이후 12일에는 데이터를 익명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독일 정보보안국이 크롬 보안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보안 성능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뉴스팩터는 구글이 크롬 사용자를 더 모으기 위해서는 크롬을 더 제대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