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포티넷코리아 대표
최근 유명 통신사와 전자상거래 회사에서의 고객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돼 주요 뉴스의 초점이 되는 등 보안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비록 바뀌어 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보안에 대한 투자는 돈을 낭비하는 것쯤으로 인식하는 기업이 많은 듯하다.
하지만 보안 솔루션에 대한 투자는 자동차 보험을 드는 것과 같다. 아마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매년 보험을 들어야 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10년 무사고 운전자일지라도, 10년 간의 보험료를 그냥 낭비했다고 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보안에 대한 투자도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아깝게 보일 수 있다. 불필요하게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구축을 해야 한다고 불만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대기업들은 많이 달라졌지만, 중소기업 등에서는 아직까지도 그 흔한 방화벽조차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그러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정보 보호 솔루션에 대해 과연 어떤 수준까지 구축해야 하는 지를 판단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자체적으로 보안 담당자를 두고 있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고,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보안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에도, 막상 관련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에 효과적인 보안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몇 가지 기준을 제언해 본다.
우선 가능하다면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이 경우 일정 부분 새로운 비용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자사의 기업 환경에 부합하지 못한 시스템을 구매 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보다는, 약간의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전문적 보안 컨설팅을 통해서 제품을 결정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둘째는 독립적인 기관에서의 평가, 보유하고 있는 인증이나 수상 경력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사실 보안 분야만큼 관련 벤더가 우후죽순처럼 존재하는 IT 분야도 흔치 않다. 따라서 독립적인 평가 기관 등에서의 평가는 제품을 고르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셋째로, 보안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해마다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 할 필요성이 있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안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장비의 수리나 교체를 위한 유지보수 비용 이외에도, 이러한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기능 및 보안 패턴의 업데이트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전담 보안 담당자가 없는 기업이라면 보안 관제 사업자(MSSP)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들 사업자들은 대부분 컨설팅, 설치, 운영 등에 있어서 전문가 집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업자들이 추천하는 제품이라면 일단은 `better buy'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러 보안 기능을 한 장비에서 제공하는 통합보안관리(UTM) 솔루션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UTM 장비는 궁극적으로 기업 내부로 들어오는 각종 침해 위협(악성코드, 바이러스, 해킹시도, 스팸 등)으로부터 보호해, 진정으로 안정적인 트래픽 만을 통과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총소요비용(TCO)의 절감 및 효율성 측면에서도 UTM은 보안의 통합화 기조를 잘 반영해 준다.
최근 유명 통신사와 전자상거래 회사에서의 고객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돼 주요 뉴스의 초점이 되는 등 보안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비록 바뀌어 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보안에 대한 투자는 돈을 낭비하는 것쯤으로 인식하는 기업이 많은 듯하다.
하지만 보안 솔루션에 대한 투자는 자동차 보험을 드는 것과 같다. 아마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매년 보험을 들어야 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10년 무사고 운전자일지라도, 10년 간의 보험료를 그냥 낭비했다고 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보안에 대한 투자도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아깝게 보일 수 있다. 불필요하게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구축을 해야 한다고 불만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대기업들은 많이 달라졌지만, 중소기업 등에서는 아직까지도 그 흔한 방화벽조차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그러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정보 보호 솔루션에 대해 과연 어떤 수준까지 구축해야 하는 지를 판단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자체적으로 보안 담당자를 두고 있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고,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보안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에도, 막상 관련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에 효과적인 보안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몇 가지 기준을 제언해 본다.
우선 가능하다면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이 경우 일정 부분 새로운 비용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자사의 기업 환경에 부합하지 못한 시스템을 구매 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보다는, 약간의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전문적 보안 컨설팅을 통해서 제품을 결정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둘째는 독립적인 기관에서의 평가, 보유하고 있는 인증이나 수상 경력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사실 보안 분야만큼 관련 벤더가 우후죽순처럼 존재하는 IT 분야도 흔치 않다. 따라서 독립적인 평가 기관 등에서의 평가는 제품을 고르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셋째로, 보안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해마다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 할 필요성이 있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안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장비의 수리나 교체를 위한 유지보수 비용 이외에도, 이러한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기능 및 보안 패턴의 업데이트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전담 보안 담당자가 없는 기업이라면 보안 관제 사업자(MSSP)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들 사업자들은 대부분 컨설팅, 설치, 운영 등에 있어서 전문가 집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업자들이 추천하는 제품이라면 일단은 `better buy'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러 보안 기능을 한 장비에서 제공하는 통합보안관리(UTM) 솔루션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UTM 장비는 궁극적으로 기업 내부로 들어오는 각종 침해 위협(악성코드, 바이러스, 해킹시도, 스팸 등)으로부터 보호해, 진정으로 안정적인 트래픽 만을 통과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총소요비용(TCO)의 절감 및 효율성 측면에서도 UTM은 보안의 통합화 기조를 잘 반영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