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확보ㆍ단말제조사 협력 필요
■ 정보미디어 이슈 플러스
모바일 위젯은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통신업계는 위젯서비스를 통해 무선인터넷 사용빈도를 높이고 정액가입자를 확대해 가입자당매출(ARPU)을 끌어올리려는 복안으로 위젯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선결과제도 많다.
가장 먼저 여전히 비싼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가 걸림돌로 꼽힌다.
아직 상당수 위젯은 무료이지만 폰꾸미기 외에 정보 제공형 위젯은 업데이트시 데이터통화료 부담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데이터통화 정액요금제 가입자 외에는 사실상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 위젯은 별도 정보이용료를 지불해야한다.
SK텔레콤 아이토핑의 박지성 경기결과 확인 위젯은 일반포털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임에도 100원씩 과금된다. KTF의 일부 위젯은 화면을 장식하는 꾸미기용임에도 500원을 지불해야한다.
제한적인 위젯 콘텐츠 종류를 늘리는 것도 숙제다.
이 때문에 노키아나 야후, 애플 같은 해외 기업들처럼 다양한 위젯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폐쇄적인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협력사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보다 혁신적인 수익분배 체계나 손쉬운 개발툴과 같은 개방형 사업모델을 구현해야한다는 지적이다. KTF가 지난달부터 망개방 사이트에서 직접 접속할 수 있는 `미니콘`서비스를 제공, 외부 포털이나 콘텐츠 업체들 문호를 개방한 것도 이같은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단말기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대표적 풀터치폰인 햅틱의 경우 제품 차별화를 위해 위젯 기능을 채택했지만, 이통사의 대기화면 위젯이 나오면서 유명무실하게 됐다. 이는 제조사와 이통사의 UI 정책이 충돌하는 대표적 사례로, 향후 이통사와 제조사가 긴밀히 협조해 단말기 UI와 이통사 무선인터넷 위젯의 조화를 이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정보미디어 이슈 플러스
모바일 위젯은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통신업계는 위젯서비스를 통해 무선인터넷 사용빈도를 높이고 정액가입자를 확대해 가입자당매출(ARPU)을 끌어올리려는 복안으로 위젯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선결과제도 많다.
가장 먼저 여전히 비싼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가 걸림돌로 꼽힌다.
아직 상당수 위젯은 무료이지만 폰꾸미기 외에 정보 제공형 위젯은 업데이트시 데이터통화료 부담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데이터통화 정액요금제 가입자 외에는 사실상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 위젯은 별도 정보이용료를 지불해야한다.
SK텔레콤 아이토핑의 박지성 경기결과 확인 위젯은 일반포털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임에도 100원씩 과금된다. KTF의 일부 위젯은 화면을 장식하는 꾸미기용임에도 500원을 지불해야한다.
제한적인 위젯 콘텐츠 종류를 늘리는 것도 숙제다.
이 때문에 노키아나 야후, 애플 같은 해외 기업들처럼 다양한 위젯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폐쇄적인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협력사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보다 혁신적인 수익분배 체계나 손쉬운 개발툴과 같은 개방형 사업모델을 구현해야한다는 지적이다. KTF가 지난달부터 망개방 사이트에서 직접 접속할 수 있는 `미니콘`서비스를 제공, 외부 포털이나 콘텐츠 업체들 문호를 개방한 것도 이같은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단말기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대표적 풀터치폰인 햅틱의 경우 제품 차별화를 위해 위젯 기능을 채택했지만, 이통사의 대기화면 위젯이 나오면서 유명무실하게 됐다. 이는 제조사와 이통사의 UI 정책이 충돌하는 대표적 사례로, 향후 이통사와 제조사가 긴밀히 협조해 단말기 UI와 이통사 무선인터넷 위젯의 조화를 이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