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원하면 암코어 기반 CPU도 탑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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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하면 암코어 기반 CPU도 탑재할 것"
씨친텍 HP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우리의 관심은 경쟁사가 아니라 고객에게 있습니다. 고객과 시장이 원하면 인텔, AMD뿐 아니라 암코어 기반 CPU 탑재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HP 아시아 태평양지역 수석 부사장으로 취임한 씨친텍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넷북이나 MID 등 휴대 인터넷단말기 시장에 대해 언제나 중요한 것은 고객의 요구이며, 시장을 지켜보면서 옳은 방향이라고 판단되면 x86계열 CPU뿐 아니라 암(ARM)코어 기반 CPU도 HP제품에 탑재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휴대기기에서 인터넷 접속이나 동영상 감상과 같은 기능이 강조되면서 PC와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시장 추세를 따라갈 것이며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취임한 씨친텍 부사장은 한국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잣대가 높고 경쟁이 심한 어려운 시장이지만 그동안 프린팅 사업부를 통해 쌓아온 이미지와 글로벌 선두 업체의 장점을 앞세워 시장을 파고 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품 차별화 요소로 디자인과 새로운 경험을 꼽으면서 상감문양(임프린팅) 디자인과 터치스크린 PC `터치스마트' 등 경쟁사와 차별되는 제품을 필두로 한국시장에 접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HP가 글로벌 1위 브랜드의 입지를 활용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와 만날 기회를 넓혀갈 것이며, 비비엔탐과의 디자인 협력, 일렉트로닉아츠(EA)와 게임 공동 마케팅, 한국 CGV에 포토체험공간 구성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친텍 부사장은 "지난 봄 출시한 미니노트북 HP2133가 성공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으며, 시장 반응도 기대 이상이었다"면서, 해외 언론의 HP 독자 운영체제 개발설에 대해서는 "그런일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HP는 윈도 비스타 등 운영체제에서 동작하면서 HP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중국)=김영은기자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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