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ㆍ세계관 실제 e스포츠 시스템 그대로
정통과 캐주얼 사이의 적절한 중용 돋보여
가상현실 잘 살린 유저 인터페이스 뛰어나
■ S4리그
`S4리그'는 액션과 슈팅이 조화를 이룬 액션 TPS(Third Person Shooting) 게임이다. TPS는 단어 그대로 삼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 슈팅 게임이다. 시점상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일인칭 슈팅 게임과는 달리 자신의 캐릭터를 등 뒤에서 바라보며 게임이 전개된다. 아무래도 일인칭 슈팅 게임보다는 몰입도가 약간 떨어지기도 하지만 TPS 나름대로의 장점도 매우 크다.
캐릭터의 자유로운 조작으로 액션이 넘치는 박진감 있는 게임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한 지형지물과 연계된 전략적 플레이 또한 심화시켜 멀티 플레이의 묘미를 한층 더 끌어낼 수 있다. S4리그 또한 이런 TPS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액션과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게임속에 잘 녹아들게 했다.
S4리그는 독특하게 게임 자체를 e스포츠와 연계시켰다. 게임의 마케팅 측면에서 e스포츠의 접근도 있겠지만 S4리그는 배경과 세계관 자체가 e스포츠 그대로이다. 가상 전쟁이 가능한 넷스피어라는 전투 시뮬레이터와 이 시뮬레이터의 불법적인 운영과 폐해, 그리고 일약 퓨처 스포츠의 최고봉으로 떠오르는 S4리그라는 게임 세계관의 시놉시스는 가상현실을 주된 배경으로 하는 미래 SF 소설과도 같이 흥미로운 소재이다. 더불어 이런 가상 현실 속에 S4리그가 이스포츠로 포장된 가상현실의 전투라는 주된 게임의 컨셉을 제시하며 게임의 기본 골격을 이루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게임의 큰 흐름은 전투 시뮬레이터를 실제 게이머가 활용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게임초반에 튜토리얼은 실제 가상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듯 입체적인 컴퓨터 그래픽 공간안에서 낭낭한 여성 오퍼레이터의 지시로 게임이 진행된다. 특히 여성 나레이션의 미묘한 기계적인 듯한 음성 처리는 효과만점으로 실제 컴퓨터가 대응을 하는 듯한 현장감까지 느끼게 한다. 전반적 그래픽 또한 사이버틱한 느낌으로 구성되어 가상 현실속의 전투라는 게임의 중심 소재와 무척 잘 어울린다. 더불어 네온사인과 같은 밝은 느낌의 디지털하게 꾸며진 유저 인터페이스는 앞서의 디지털한 가상 현실이라는 느낌을 더욱 잘 살리며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더 올려준다.
게임의 기본 형태는 3인칭 슈팅 게임이 큰 골격이다. 기존 밀리터리물과 달리 미래의 전투 시뮬레이터를 소재로 삼은 만큼 게임의 세계관은 좀더 폭넓고 자유롭다. 예쁜 여성 캐릭터뿐만 아니라 상상력이 가미된 미래 지향적인 다채로운 무기들은 게임의 구성을 한층 풍성하게 꾸며준다. 더불어 게임 속의 비현실적 움직임이나, 심지어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 수 있는 여러 스킬들은 기존 무거운 소재의 슈팅 게임과는 분명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너무 캐쥬얼한 느낌으로 흘러 실패했던 이전의 게임과는 다른 모습으로 정통과 캐쥬얼의 사이에서 적절한 중용의 기획이 무척 현명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액션과 슈팅 게임 측면의 타격감에서는 역시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든다. 묵직한 타격에 대한 손맛은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다. 그나마 자유로운 세계관과 맞물린 다채롭고 개성 있는 무기들의 출현은 이런 부분을 크게 상쇄시킨다. 새롭고 현란한 효과의 무기들이 이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타격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격감이 떨어진다고 보기보다는 새로운 타격감이 느껴진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외 S4리그에서 매우 뛰어나게 느껴지는 부분은 유저 인터페이스이다. 이전 시각적으로 뛰어난 음악게임을 만들었던 개발사이니 만큼 이번에도 역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래픽적인 완성도뿐만 아니라 적절한 화면구성과 배열, 그리고 게임의 흐름에 맞는 적절한 뎁스 구성은 상당히 유려하게 게임을 전개시킨다. 특히 가상현실이라는 게임의 세계관을 충분히 반영하는 깊이 있는 구성은 기능적인 측면을 벗어나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
정통과 캐주얼 사이의 적절한 중용 돋보여
가상현실 잘 살린 유저 인터페이스 뛰어나
■ S4리그
`S4리그'는 액션과 슈팅이 조화를 이룬 액션 TPS(Third Person Shooting) 게임이다. TPS는 단어 그대로 삼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 슈팅 게임이다. 시점상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일인칭 슈팅 게임과는 달리 자신의 캐릭터를 등 뒤에서 바라보며 게임이 전개된다. 아무래도 일인칭 슈팅 게임보다는 몰입도가 약간 떨어지기도 하지만 TPS 나름대로의 장점도 매우 크다.
캐릭터의 자유로운 조작으로 액션이 넘치는 박진감 있는 게임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한 지형지물과 연계된 전략적 플레이 또한 심화시켜 멀티 플레이의 묘미를 한층 더 끌어낼 수 있다. S4리그 또한 이런 TPS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액션과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게임속에 잘 녹아들게 했다.
S4리그는 독특하게 게임 자체를 e스포츠와 연계시켰다. 게임의 마케팅 측면에서 e스포츠의 접근도 있겠지만 S4리그는 배경과 세계관 자체가 e스포츠 그대로이다. 가상 전쟁이 가능한 넷스피어라는 전투 시뮬레이터와 이 시뮬레이터의 불법적인 운영과 폐해, 그리고 일약 퓨처 스포츠의 최고봉으로 떠오르는 S4리그라는 게임 세계관의 시놉시스는 가상현실을 주된 배경으로 하는 미래 SF 소설과도 같이 흥미로운 소재이다. 더불어 이런 가상 현실 속에 S4리그가 이스포츠로 포장된 가상현실의 전투라는 주된 게임의 컨셉을 제시하며 게임의 기본 골격을 이루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게임의 큰 흐름은 전투 시뮬레이터를 실제 게이머가 활용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게임초반에 튜토리얼은 실제 가상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듯 입체적인 컴퓨터 그래픽 공간안에서 낭낭한 여성 오퍼레이터의 지시로 게임이 진행된다. 특히 여성 나레이션의 미묘한 기계적인 듯한 음성 처리는 효과만점으로 실제 컴퓨터가 대응을 하는 듯한 현장감까지 느끼게 한다. 전반적 그래픽 또한 사이버틱한 느낌으로 구성되어 가상 현실속의 전투라는 게임의 중심 소재와 무척 잘 어울린다. 더불어 네온사인과 같은 밝은 느낌의 디지털하게 꾸며진 유저 인터페이스는 앞서의 디지털한 가상 현실이라는 느낌을 더욱 잘 살리며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더 올려준다.
게임의 기본 형태는 3인칭 슈팅 게임이 큰 골격이다. 기존 밀리터리물과 달리 미래의 전투 시뮬레이터를 소재로 삼은 만큼 게임의 세계관은 좀더 폭넓고 자유롭다. 예쁜 여성 캐릭터뿐만 아니라 상상력이 가미된 미래 지향적인 다채로운 무기들은 게임의 구성을 한층 풍성하게 꾸며준다. 더불어 게임 속의 비현실적 움직임이나, 심지어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 수 있는 여러 스킬들은 기존 무거운 소재의 슈팅 게임과는 분명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너무 캐쥬얼한 느낌으로 흘러 실패했던 이전의 게임과는 다른 모습으로 정통과 캐쥬얼의 사이에서 적절한 중용의 기획이 무척 현명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액션과 슈팅 게임 측면의 타격감에서는 역시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든다. 묵직한 타격에 대한 손맛은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다. 그나마 자유로운 세계관과 맞물린 다채롭고 개성 있는 무기들의 출현은 이런 부분을 크게 상쇄시킨다. 새롭고 현란한 효과의 무기들이 이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타격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격감이 떨어진다고 보기보다는 새로운 타격감이 느껴진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외 S4리그에서 매우 뛰어나게 느껴지는 부분은 유저 인터페이스이다. 이전 시각적으로 뛰어난 음악게임을 만들었던 개발사이니 만큼 이번에도 역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래픽적인 완성도뿐만 아니라 적절한 화면구성과 배열, 그리고 게임의 흐름에 맞는 적절한 뎁스 구성은 상당히 유려하게 게임을 전개시킨다. 특히 가상현실이라는 게임의 세계관을 충분히 반영하는 깊이 있는 구성은 기능적인 측면을 벗어나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