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중개 거래서… 쇼핑지식 공유하는 공간으로
온라인몰들이 기존 상품 중개와 거래를 담당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쇼핑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포털을 벤치마킹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처럼 온라인몰들이 상품 중개 수준을 넘어 쇼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쇼핑 포털'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는 것은, 쇼핑몰의 키워드검색광고 수익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다 자신의 쇼핑 경험을 자연스럽게 온라인 상에 게재하려는 적극적인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옥션 관계자는 "과거에는 판매제품의 수수료영업을 했던 오픈마켓들이 입점 쇼핑몰의 키워드검색광고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카테고리 내 별도 페이지를 통해 제품에 대한 깊은 정보나 구매후기가 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쇼핑 콘텐츠에 대한 회원의 수요가 늘면서, 각 쇼핑몰은 포인트 제도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는 정책까지 펼치는 추세다.
대표적인 것이 오픈마켓 후발주자인 11번가(대표 김신배)가 회원들을 위한 쇼핑 지식 공유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는 `찾아주세요' 코너다. 여성의류부터 애완동물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 중에서 제품 구매에 관한 질문을 던지면 11번가의 이용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11번가 이운덕 매니저는 "찾아주세요에서 언급된 제품이 인기 제품으로 이어질 정도로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실제 찾아주세요를 통해 소개되는 제품들은 판매 면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대표 구영배)은 쇼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을 추천할 수 있는 커뮤니티인 `쇼핑웹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리뷰, 쇼핑비법, 상품평 등을 게재할 수 있으며, 웹진의 인기 코너인 `쇼핑 SOS'에서는 노트북, 아동 추석한복 등 원하는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게시판에 올리면 다른 회원들이 답변과 함께 제품을 추천해준다.
옥션(대표 박주만)은 소비자가 이용하기 쉽고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쇼핑백과'를 서비스 중이다. 기존 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단순 나열식 구매 후기 정보가 아니라 사용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CJ몰도 테마카페, 쇼핑 블로그 등을 운용하면서 고객들의 정보 공유를 유도하고 있다. GS이숍은 쇼핑 블로그인 핑퐁과 동영상 쇼핑 UCC인 `쇼핑팟' 등을 운영 중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참여와 공유라는 웹2.0 원리가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단순한 쇼핑 아이템의 축적이 아닌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쇼핑 정보와 경험의 축적이 온라인몰의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쇼핑 콘텐츠 확보를 위한 업체들의 노력이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향후 온라인몰들이 보유한 쇼핑콘텐츠를 검색광고와 연계할 경우 포털매출을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까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외국계 골드만삭스증권은 "향후 초대형 전자상거래사이트 G마켓이 탄생할 경우, G마켓은 잠재적으로 포털로부터 검색 매출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일부 광고주들이 NHN에서 G마켓으로 옮겨갈 경우 NHN의 검색 매출에 위협을 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몰들이 기존 상품 중개와 거래를 담당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쇼핑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포털을 벤치마킹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처럼 온라인몰들이 상품 중개 수준을 넘어 쇼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쇼핑 포털'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는 것은, 쇼핑몰의 키워드검색광고 수익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다 자신의 쇼핑 경험을 자연스럽게 온라인 상에 게재하려는 적극적인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옥션 관계자는 "과거에는 판매제품의 수수료영업을 했던 오픈마켓들이 입점 쇼핑몰의 키워드검색광고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카테고리 내 별도 페이지를 통해 제품에 대한 깊은 정보나 구매후기가 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쇼핑 콘텐츠에 대한 회원의 수요가 늘면서, 각 쇼핑몰은 포인트 제도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는 정책까지 펼치는 추세다.
대표적인 것이 오픈마켓 후발주자인 11번가(대표 김신배)가 회원들을 위한 쇼핑 지식 공유 서비스로 내세우고 있는 `찾아주세요' 코너다. 여성의류부터 애완동물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 중에서 제품 구매에 관한 질문을 던지면 11번가의 이용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11번가 이운덕 매니저는 "찾아주세요에서 언급된 제품이 인기 제품으로 이어질 정도로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실제 찾아주세요를 통해 소개되는 제품들은 판매 면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대표 구영배)은 쇼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을 추천할 수 있는 커뮤니티인 `쇼핑웹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리뷰, 쇼핑비법, 상품평 등을 게재할 수 있으며, 웹진의 인기 코너인 `쇼핑 SOS'에서는 노트북, 아동 추석한복 등 원하는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게시판에 올리면 다른 회원들이 답변과 함께 제품을 추천해준다.
옥션(대표 박주만)은 소비자가 이용하기 쉽고 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쇼핑백과'를 서비스 중이다. 기존 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단순 나열식 구매 후기 정보가 아니라 사용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CJ몰도 테마카페, 쇼핑 블로그 등을 운용하면서 고객들의 정보 공유를 유도하고 있다. GS이숍은 쇼핑 블로그인 핑퐁과 동영상 쇼핑 UCC인 `쇼핑팟' 등을 운영 중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참여와 공유라는 웹2.0 원리가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단순한 쇼핑 아이템의 축적이 아닌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쇼핑 정보와 경험의 축적이 온라인몰의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쇼핑 콘텐츠 확보를 위한 업체들의 노력이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향후 온라인몰들이 보유한 쇼핑콘텐츠를 검색광고와 연계할 경우 포털매출을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까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외국계 골드만삭스증권은 "향후 초대형 전자상거래사이트 G마켓이 탄생할 경우, G마켓은 잠재적으로 포털로부터 검색 매출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일부 광고주들이 NHN에서 G마켓으로 옮겨갈 경우 NHN의 검색 매출에 위협을 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