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은 MS 잡을 대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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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은 MS 잡을 대항마"
에릭 슈미트 구글 CEO, FT와 인터뷰서 도전 시인


구글의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을 출시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누리고 있는 지배적인 위치에 도전하려는 것이라고 시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FT와 인터뷰에서 MS는 자신들의 서비스에 유리한 쪽으로 인터넷을 만들어 가는 경향이 있어 이를 막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슈미트는 크롬 출시는 분명 `방어적인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크롬에 누구든지 브라우저를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선택한 것도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강한 경쟁자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미트는 "그동안 우리는 웹브라우저가 필요하다고 여기지 않기 때문에 브라우저를 자체 개발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이 같은 입장은 변화됐다"고 말했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웹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를 바라지만 복잡하게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이유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쉽게 작동하게 도와주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또한 크롬이 자사가 인터넷 분야에서 리더가 되는 데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MS는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1990년대부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는데 최근 파이어폭스가 시장 점유율을 20% 정도까지 늘려가는 등 웹브라우저 시장이 점차 경쟁구도로 접어들고 있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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