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ITS 프로젝트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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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고속도ㆍ안산시 사업자 선정… 하반기도 잇따라

LG CNS-DB정보, SK C&C 등 각각 수주



도로의 교통상황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ITS(지능형교통시스템) 프로젝트가 올 들어 자치단체에서 잇따라 발주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도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발주될 예정이어서 공공IT 부문에 주력하는 IT 기업의 관심을 사고 있다.

4일 자치단체 및 업계에 따르면 부산울산고속도로 ITS 사업을 LG CNS와 DB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안산시 2단계 ITS는 SK C&C가 최근 각각 수주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용인, 남양주 등 지자체들이 잇따라 ITS 프로젝트를 발주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고속도로(주)에서 추진하는 100억원 가량 규모의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에는 LG CNS-DB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SDS, 포스데이타 등 대형 IT서비스 업체들이 참가해 기술 및 가격평가를 실시한 결과 LG CNS-DB정보통신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LG CNS-DB정보통신 컨소시엄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47.2Km 구간에 교통관리 및 도로 관리를 위한 센터 설비와 현장설비 등을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완공되는 12월까지 4개월간 구축하게 된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는 부산 해운대구 송정에서 울산 남구 무거동을 잇는 47.2㎞에 6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1년 11월 착공, 올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울산 고속도로는 부산광역시와 울산 공업단지를 연결하여 영남 동부권 물동량 증가에 대처하고, 국도 7, 14호선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켜 연간 300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시는 대중 교통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발주한 60억원 가량 규모의 ITS 2단계 1차 사업에서 SK C&C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안산시가 2013년까지 총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는 `u시티 안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안산시가 u시티 기반의 첨단 교통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상세 내용을 보면, 우선 버스교통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의 연계함으로써 안산시의 238개 주요 버스 정류장 안내판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 시간은 물론 버스의 현재 위치와 정류장 도착시간 등의 각종 버스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불법 주정차단속시스템(PES, Parking Enforcement System)을 구축해 안산시내 주요 80여 지점을 대상으로 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지원함은 물론 CCTV를 통한 위반 차량 번호판 인식이 불가능 할 경우 단속 요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신속한 현장 단속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앞서 1단계 사업에서도 SK C&C를 사업자로 선정, 안산시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안산시 교통정보센터 등을 구축하고 교통 상황 파악을 위한 차량 자동인식 시스템, 실시간 신호 제어 시스템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공공IT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ITS 시장은 올해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무종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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