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반도체의 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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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반도체의 날` 만든다
수출강국 1등 공신

관련기술인 노고등 치하
법정기념일 지정도 검토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기리고, 관련 산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반도체의 날'이 제정된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매년 10월 하루를 `반도체의 날'로 정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계를 비롯해 학계, 연구계 등 반도체 기술인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경부는 아직 구체적인 날짜를 확정하진 않았다. 다만 내달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지경부 주최로 열리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 2008) 전시 기간중이나,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반도체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1994년 10월 29일을 기념해 29일로 정할 것인지 등을 놓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총리와 장관 등이 참석하는 `반도체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과 기술 발전에 공로가 큰 기술인들에게 공로상 등을 수여하고, 반도체 최강국으로 가기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차동형 반도체디스플레이 과장은 "반도체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인재들의 고된 노력이 있었고, 최근 반도체 업황이 매우 좋지 않아 업계 격려 차원에서 이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산업계가 의견을 제시한다면 국가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는 문제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반도체산업은 1983년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도쿄선언 이후 삼성?현대?LG 등의 본격적인 메모리 사업 진출로 성장하기 시작해 1994년 수출액 106억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2000년 수출 260억달러로 급성장했다. 이어 2005년 수출액이 300억달러에 달했고, 2007년엔 수출 390억달러로 국가 총 수출의 10.5%를 차지하며 대표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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