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6:10 비율보다 멀티미디어 감상 최적화
업계 도입 잇따라…"문서작업시 스크롤 단점도"
노트북PC와 LCD모니터 화면비율이 기존 16:10에서 HD콘텐츠 화면비율에 맞춘 16:9로 전환되는 추세다.
현재 LCD모니터와 노트북PC의 LCD 화면은 와이드(16:10)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패널 업체들이 16:9 비율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어 16:9 비율 LCD모니터와 노트북PC가 늘어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 벤큐코리아 등 업체들을 중심으로 16:9 화면비율을 갖춘 노트북PC와 모니터가 출시됐다. 또 다른 노트북PC업체와 모니터 업체들도 16:9 비율 출시를 준비중이다.
화면비율은 화면 가로와 세로의 비율을 뜻하며 비율에 따라 4:3, 3:2, 16:10, 1.85:1, 16:9, 2.39:1 등 다양한 비율이 있다.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1.85:1, 2.39:1이 TV는 4:3이며, 최근 HD콘텐츠 표준은 16:9 비율을 따르고 있다.
그동안 PC는 TV와 같은 4:3 비율을 따라 왔지만, 화면을 넓게 쓸 수 있는 와이드 비율인 16:10 비중이 늘어났다. PC에서 16:10 비율을 택한 것은 A4지 두 장 크기 문서를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비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HD콘텐츠 비중이 늘어나면서 16:9 화면비를 택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16:9 비율 장점은 HD영상을 감상할 때 손실 없이 위아래에 검정색 공간이 생기는 레터박스 현상이 없고, HD영상 감상시 이미지 변형 없이 1:1 픽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16:10 화면비에서 HD영상을 볼 때는 화면비율이 달라 이미지가 늘어나면서 흐릿하게 표현되는 등 왜곡이 있었다.
화면 크기도 16:10 비율보다 16:9 비율 제품이 약 5% 가량 넓고, 1920x1080 해상도일 때 픽셀 크기가 16:10(0.27㎜)보다 16:9 비율(0.276㎜)이 더 크다.
또 최근 핸디캠, DSLR 등 디지털기기가 HD 포맷인 16:9 방식을 지원하는 추세여서, 이들 제품으로 만든 콘텐츠를 재생할 때도 16:10보다 16:9 비율이 적합하다.
PC 사용자들이 문서 및 인터넷 작업 외에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이 늘어나면서 16:9 비율 제품이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꼭 16:9 비율 제품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업계 관계자는 지적한다.
한 모니터 업체 관계자는 "16:9 비율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HD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좋지만, 문서 작업을 할 때는 세로가 짧아져 스크롤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PC 사용자들이 업무보다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16:9 제품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트북PC 부문에서는 소니코리아가 LCD 크기에 따라 다양한 16:9 화면비율 제품을 출시하며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17인치 및 15.4인치 LCD 바이오 FX에 16:9 화면비율을 적용했으며, 13.1인치 프리미엄 노트북PC 바이오Z 시리즈에도 16:9 비율을 적용했다.
모니터 부문에는 이달 초 벤큐코리아가 16:9 비율 LCD모니터 3종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신제품은 60.96㎝(24인치) `M2400HD`, 55.88㎝(22인치) `M2200HD`와 `E2200HD'로 HDMI 단자를 탑재해 PC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3, 엑스박스360 등 콘솔 게임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16:9 비율 LCD모니터 `2343SW'을 다음달, 16:9 화면비 노트북PC는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16:9 비율 제품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른 노트북PC 및 모니터 업체들도 16:9 비율 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벤큐코리아 관계자는 "16:9 비율은 콘솔게임기 뿐 아니라 블루레이 디스크, HD캠코더 등 풀HD 소스와 궁합이 잘 맞는 디스플레이 포맷"이라며 "PC로 HD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16:9 비율 제품은 더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도입 잇따라…"문서작업시 스크롤 단점도"
노트북PC와 LCD모니터 화면비율이 기존 16:10에서 HD콘텐츠 화면비율에 맞춘 16:9로 전환되는 추세다.
현재 LCD모니터와 노트북PC의 LCD 화면은 와이드(16:10)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패널 업체들이 16:9 비율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어 16:9 비율 LCD모니터와 노트북PC가 늘어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 벤큐코리아 등 업체들을 중심으로 16:9 화면비율을 갖춘 노트북PC와 모니터가 출시됐다. 또 다른 노트북PC업체와 모니터 업체들도 16:9 비율 출시를 준비중이다.
화면비율은 화면 가로와 세로의 비율을 뜻하며 비율에 따라 4:3, 3:2, 16:10, 1.85:1, 16:9, 2.39:1 등 다양한 비율이 있다.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1.85:1, 2.39:1이 TV는 4:3이며, 최근 HD콘텐츠 표준은 16:9 비율을 따르고 있다.
그동안 PC는 TV와 같은 4:3 비율을 따라 왔지만, 화면을 넓게 쓸 수 있는 와이드 비율인 16:10 비중이 늘어났다. PC에서 16:10 비율을 택한 것은 A4지 두 장 크기 문서를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비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HD콘텐츠 비중이 늘어나면서 16:9 화면비를 택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16:9 비율 장점은 HD영상을 감상할 때 손실 없이 위아래에 검정색 공간이 생기는 레터박스 현상이 없고, HD영상 감상시 이미지 변형 없이 1:1 픽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16:10 화면비에서 HD영상을 볼 때는 화면비율이 달라 이미지가 늘어나면서 흐릿하게 표현되는 등 왜곡이 있었다.
화면 크기도 16:10 비율보다 16:9 비율 제품이 약 5% 가량 넓고, 1920x1080 해상도일 때 픽셀 크기가 16:10(0.27㎜)보다 16:9 비율(0.276㎜)이 더 크다.
또 최근 핸디캠, DSLR 등 디지털기기가 HD 포맷인 16:9 방식을 지원하는 추세여서, 이들 제품으로 만든 콘텐츠를 재생할 때도 16:10보다 16:9 비율이 적합하다.
PC 사용자들이 문서 및 인터넷 작업 외에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이 늘어나면서 16:9 비율 제품이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꼭 16:9 비율 제품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업계 관계자는 지적한다.
한 모니터 업체 관계자는 "16:9 비율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HD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좋지만, 문서 작업을 할 때는 세로가 짧아져 스크롤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PC 사용자들이 업무보다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16:9 제품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트북PC 부문에서는 소니코리아가 LCD 크기에 따라 다양한 16:9 화면비율 제품을 출시하며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17인치 및 15.4인치 LCD 바이오 FX에 16:9 화면비율을 적용했으며, 13.1인치 프리미엄 노트북PC 바이오Z 시리즈에도 16:9 비율을 적용했다.
모니터 부문에는 이달 초 벤큐코리아가 16:9 비율 LCD모니터 3종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신제품은 60.96㎝(24인치) `M2400HD`, 55.88㎝(22인치) `M2200HD`와 `E2200HD'로 HDMI 단자를 탑재해 PC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3, 엑스박스360 등 콘솔 게임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16:9 비율 LCD모니터 `2343SW'을 다음달, 16:9 화면비 노트북PC는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16:9 비율 제품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른 노트북PC 및 모니터 업체들도 16:9 비율 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벤큐코리아 관계자는 "16:9 비율은 콘솔게임기 뿐 아니라 블루레이 디스크, HD캠코더 등 풀HD 소스와 궁합이 잘 맞는 디스플레이 포맷"이라며 "PC로 HD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16:9 비율 제품은 더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