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3 도약"
세계 시장 4, 5위 업체 결합
해외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
효성이 미국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제조사를 인수한다.
효성의 IT부문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은 최근 미국 ATM 제조회사인 트라이톤 시스템스 인수를 위한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분인수는 100%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라이톤 시스템스는 지난해 매출 8000만달러(ATM 판매대수 1만5000여대)인 회사로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노틸러스효성에 이어 5위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틸러스효성은 전세계 3위 업체로 확실히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류필구 노틸러스효성 사장은 "이번 계약은 노틸러스효성의 해외진출전략과 트라이톤의 모회사인 도버 그룹의 사업구조조정 의지가 맞물려 이루어진 것"이라며 "트라이톤이 북미지역 및 해외시장에 잘 알려진 ATM 브랜드이고 기술력과 R&D역량 또한 뛰어나 향후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이톤은 미국 중장비제조사인 도버 그룹의 산업기계 부문 계열사로 북미지역과 영국, 멕시코, 캐나다, 호주 등지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어 노틸러스효성의 세계 시장 확대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프로젝트 책임자인 효성의 조현상 전략본부 전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15%로 끌어올려 세계3대 ATM 제조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보영 효성 재무본부 상무는 지난 29일 실적 설명회를 통해 하반기 M&A추진 가능성에 대해 "상반기 진흥기업 인수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비용을 감행했다"며 "하반기에는 이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도, 검토된 M&A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김무종기자 mjkim@
세계 시장 4, 5위 업체 결합
해외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
효성이 미국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제조사를 인수한다.
효성의 IT부문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은 최근 미국 ATM 제조회사인 트라이톤 시스템스 인수를 위한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분인수는 100%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라이톤 시스템스는 지난해 매출 8000만달러(ATM 판매대수 1만5000여대)인 회사로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노틸러스효성에 이어 5위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틸러스효성은 전세계 3위 업체로 확실히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류필구 노틸러스효성 사장은 "이번 계약은 노틸러스효성의 해외진출전략과 트라이톤의 모회사인 도버 그룹의 사업구조조정 의지가 맞물려 이루어진 것"이라며 "트라이톤이 북미지역 및 해외시장에 잘 알려진 ATM 브랜드이고 기술력과 R&D역량 또한 뛰어나 향후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이톤은 미국 중장비제조사인 도버 그룹의 산업기계 부문 계열사로 북미지역과 영국, 멕시코, 캐나다, 호주 등지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어 노틸러스효성의 세계 시장 확대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프로젝트 책임자인 효성의 조현상 전략본부 전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15%로 끌어올려 세계3대 ATM 제조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보영 효성 재무본부 상무는 지난 29일 실적 설명회를 통해 하반기 M&A추진 가능성에 대해 "상반기 진흥기업 인수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비용을 감행했다"며 "하반기에는 이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도, 검토된 M&A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김무종기자 mj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