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DVR용 비디오 콘트롤러 칩 개발
카메라 ISP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대통령상
넥스트칩은 카메라 영상을 다양한 디지털 비디오 신호로 처리하는 영상보안 전문 시스템반도체 설계 업체다.
1997년 설립한 이 회사는 이듬해인 1998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용 비디오 콘트롤러 칩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후 국내 최초로 비디오 디코더, 카메라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 등을 출시하면서 전자부품기술대상, IT SoC(시스템온칩) 대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 카메라 ISP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으로 전자부품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기술력 측면에서 진화를 계속하고 있음을 입증 받았다. 이 제품은 고객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 넥스트칩의 주력 제품이 됐다.
넥스트칩은 설립 후 지금까지 영상신호처리에 관련된 기술 개발에 집중해 전기적 신호를 영상 신호로 변환하는 카메라 ISP, 아날로그 영상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비디오 디코더, 화면분할 등 부가 기능을 수행하는 비디오 콘트롤러, 영상 데이터를 압축해 용량을 최적화하는 비디오 코덱 기술 등 영상 관련 핵심 기술을 직접 확보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대다수의 경쟁사가 특정 분야에 기술력이 치우쳐 있는 반면 넥스트칩은 영상보안 관련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측은 개별 기술을 하나의 칩에 담는 SoC 원천 기술을 확보하면서 다른 경쟁 회사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고사양 영상 기술(High Performance Imaging Technology)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해마다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전 직원의 70% 이상을 연구원으로 구성해 연구개발에 매진했기에 가능했던 성과다.
디지털 기술의 밑거름이 되는 아날로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넥스트칩의 장점이다. 아날로그 기술은 비교적 단기간에 기술 차이 극복이 가능한 디지털 기술에 비해 개발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 현재 영상보안 시장은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의 조화를 필요로 하는데, 이 점이 바로 넥스트칩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이유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넥스트칩은 지난해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59억원을 기록해 국내 동종업계 중 최고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또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는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 확실해 보여 고속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영상보안 시장의 화두로 등장한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P.프리먼은 동축케이블을 통해 영상을 전송하는 기존의 아날로그 CCTV 카메라를 대신해, 네트워크 망을 이용해 영상을 전송하는 IP 카메라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보안카메라 시장에서 IP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6%에서 매년 평균 75% 가량 성장하면서 2010년에는 75%까지 점유율이 확대된다.
넥스트칩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 1월 카메라 ISP, H.264 방식의 코덱, CPU, 인터넷 연결 가능한 콘트롤러 등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IP 카메라용 SoC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IP 카메라의 채택 센서로 급부상하고 있는 CMOS 이미지 센서의 선주 주자인 실리콘화일과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밖에 고사양 CCTV카메라 제품용 ISP, 다양한 비디오 디코더, H.264기반 SoC 제품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넥스트칩은 진입장벽이 높은 기존의 핵심 제품군의 안정적인 매출 속에 기존 제품 대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신제품 출시, IP 카메라 시장 공략 강화 등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은기자 link@
카메라 ISP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대통령상
넥스트칩은 카메라 영상을 다양한 디지털 비디오 신호로 처리하는 영상보안 전문 시스템반도체 설계 업체다.
1997년 설립한 이 회사는 이듬해인 1998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용 비디오 콘트롤러 칩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후 국내 최초로 비디오 디코더, 카메라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 등을 출시하면서 전자부품기술대상, IT SoC(시스템온칩) 대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 카메라 ISP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으로 전자부품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기술력 측면에서 진화를 계속하고 있음을 입증 받았다. 이 제품은 고객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 넥스트칩의 주력 제품이 됐다.
넥스트칩은 설립 후 지금까지 영상신호처리에 관련된 기술 개발에 집중해 전기적 신호를 영상 신호로 변환하는 카메라 ISP, 아날로그 영상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비디오 디코더, 화면분할 등 부가 기능을 수행하는 비디오 콘트롤러, 영상 데이터를 압축해 용량을 최적화하는 비디오 코덱 기술 등 영상 관련 핵심 기술을 직접 확보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대다수의 경쟁사가 특정 분야에 기술력이 치우쳐 있는 반면 넥스트칩은 영상보안 관련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측은 개별 기술을 하나의 칩에 담는 SoC 원천 기술을 확보하면서 다른 경쟁 회사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고사양 영상 기술(High Performance Imaging Technology)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해마다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전 직원의 70% 이상을 연구원으로 구성해 연구개발에 매진했기에 가능했던 성과다.
디지털 기술의 밑거름이 되는 아날로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넥스트칩의 장점이다. 아날로그 기술은 비교적 단기간에 기술 차이 극복이 가능한 디지털 기술에 비해 개발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 현재 영상보안 시장은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의 조화를 필요로 하는데, 이 점이 바로 넥스트칩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이유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넥스트칩은 지난해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59억원을 기록해 국내 동종업계 중 최고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또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는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 확실해 보여 고속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영상보안 시장의 화두로 등장한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P.프리먼은 동축케이블을 통해 영상을 전송하는 기존의 아날로그 CCTV 카메라를 대신해, 네트워크 망을 이용해 영상을 전송하는 IP 카메라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보안카메라 시장에서 IP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6%에서 매년 평균 75% 가량 성장하면서 2010년에는 75%까지 점유율이 확대된다.
넥스트칩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올해 1월 카메라 ISP, H.264 방식의 코덱, CPU, 인터넷 연결 가능한 콘트롤러 등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IP 카메라용 SoC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IP 카메라의 채택 센서로 급부상하고 있는 CMOS 이미지 센서의 선주 주자인 실리콘화일과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밖에 고사양 CCTV카메라 제품용 ISP, 다양한 비디오 디코더, H.264기반 SoC 제품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넥스트칩은 진입장벽이 높은 기존의 핵심 제품군의 안정적인 매출 속에 기존 제품 대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신제품 출시, IP 카메라 시장 공략 강화 등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은기자 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