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긴축재정 실시해야"
앙헬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이 `2008 서울 OECD 장관회의`에서 채택한 `인터넷 경제를 위한 서울선언문`의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OECD 장관회의 폐막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터넷 경제의 미래에 대한 서울선언문에는 중요한 내용이 많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서울선언문 실천이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될 것이며, OECD는 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인터넷은 단순한 통신 이상의 사회경제적 인프라로 막강한 힘이 있다"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장과 발전을 진척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터넷을 혁신과 변화의 원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OECD 정책 방향의 주제로는 교육과 기후 변화, 사생활 보호, 인터넷 접근성 제고 등을 들었다.
그는 "모든 회원국이 인터넷에 대한 보다 평등한 접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말 열리는 기후 변화관련 UN회의에 앞서 인터넷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바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갖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인터넷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생활 보호의 이슈에 대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OECD는 개발도상국에서 인터넷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를 위해 관련 고위급 회의 개최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서울선언문 실천을 위해서는 정부간 협력뿐만 아니라, 업계와 시민단체, 기술전문가 등 차원의 협조 또한 중요하다"며 "이들 모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회의가 다시 열려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의 급격한 변화 속도를 감안할 때 관련 회의가 과거보다 더 잦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OECD는 이 자리에서 서울선언문의 이행과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구리아 사무총장은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충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의 경제 상황에 대해 한국 국민이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OECD회원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상황이 좋은 편"이라며 "다만 재정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만큼 긴축재정 정책을 실시하는 한편 부채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업계포럼, 시민단체포럼, 인터넷기술전문가포럼 등 3개 부문 대표들 역시 이번 회의에 대해 긍정적 의미를 부여했다.
업계포럼 대표로 나선 피터 로빈슨 미국국제기업협의회장은 "불과 10여년만에 인터넷은 새로운 경제의 기초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바를 기초로 미래 경제의 기틀을 다지고 더 많은 이에게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포럼측 마크 로텐버그 전자프라이버시정보센터 회장은 "서울 선언문은 전세계의 인터넷 활용을 위한 원칙을 담고 있다"며 "OECD가 추진하는 사업은 단순히일부 선진국을 위한 것이 아닌 전세계 보편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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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이 `2008 서울 OECD 장관회의`에서 채택한 `인터넷 경제를 위한 서울선언문`의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OECD 장관회의 폐막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터넷 경제의 미래에 대한 서울선언문에는 중요한 내용이 많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서울선언문 실천이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될 것이며, OECD는 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인터넷은 단순한 통신 이상의 사회경제적 인프라로 막강한 힘이 있다"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장과 발전을 진척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터넷을 혁신과 변화의 원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OECD 정책 방향의 주제로는 교육과 기후 변화, 사생활 보호, 인터넷 접근성 제고 등을 들었다.
그는 "모든 회원국이 인터넷에 대한 보다 평등한 접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말 열리는 기후 변화관련 UN회의에 앞서 인터넷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바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갖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인터넷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생활 보호의 이슈에 대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OECD는 개발도상국에서 인터넷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를 위해 관련 고위급 회의 개최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서울선언문 실천을 위해서는 정부간 협력뿐만 아니라, 업계와 시민단체, 기술전문가 등 차원의 협조 또한 중요하다"며 "이들 모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회의가 다시 열려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의 급격한 변화 속도를 감안할 때 관련 회의가 과거보다 더 잦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OECD는 이 자리에서 서울선언문의 이행과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구리아 사무총장은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충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의 경제 상황에 대해 한국 국민이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OECD회원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상황이 좋은 편"이라며 "다만 재정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만큼 긴축재정 정책을 실시하는 한편 부채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업계포럼, 시민단체포럼, 인터넷기술전문가포럼 등 3개 부문 대표들 역시 이번 회의에 대해 긍정적 의미를 부여했다.
업계포럼 대표로 나선 피터 로빈슨 미국국제기업협의회장은 "불과 10여년만에 인터넷은 새로운 경제의 기초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바를 기초로 미래 경제의 기틀을 다지고 더 많은 이에게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포럼측 마크 로텐버그 전자프라이버시정보센터 회장은 "서울 선언문은 전세계의 인터넷 활용을 위한 원칙을 담고 있다"며 "OECD가 추진하는 사업은 단순히일부 선진국을 위한 것이 아닌 전세계 보편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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