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 2세 경영인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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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23명 모임 결성…장수기업 확산 모색

초대회장에 매표화학 최윤석 대표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장수기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업승계가 크게 부진한 국내 상황에서 이미 가업승계를 했거나 앞으로 할 예정인 2세 경영인들의 네트워크가 형성됨으로써 앞으로 가업승계를 촉진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2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27일 오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서울지역 2세 경영인들의 네트워크인 `차세대 A.C.E.'가 결성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울지역 주요 중소기업 가운데 경영권을 이미 승계 받았거나 앞으로 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2세 경영인 또는 예비 2세 경영인 등 23명이 정식회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차세대 A.C.E.'는 칭찬(Admiration)과 박수(Clap), 격려(Encouragement)를 뜻하는 영문 이니셜로 스포츠용어인 `최고 선수'와 같이 가업승계 기업을 통해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가 되겠다는 각오와 포부를 담았다. 이날 참석하는 회원사들은 대부분 20~30년 이상 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장수기업으로, 이들 가운데는 창립한지 50년 이상 된 3세 기업인도 있다. 30대를 주축으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 직급도 대리에서 사장까지 다양하다.

초대 회장에는 63년간 한 우물을 판 인주제작 전문기업인 매표화학의 최윤석 대표가 맡았고, 기독교 캘린더ㆍ인쇄 전문기업 진흥문화 박형호 대표와 건조설비 전문기업 삼영지이티 서동균 상무가 부회장을 맡았다. 또 유기농 화장품전문기업인 펠코리아티엘씨 송준석 이사와 남성용 와이셔츠 전문기업 태양어패럴 장우석 이사가 각각 총무와 재무를, 여성의류 전문기업 패션네트의 김윤주 대표가 감사를 맡았다.

이들은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경영정보 교류, 기업방문을 통한 성공적인 경영 노하우 전수, 초청강연을 통한 체계적인 가업승계와 리더로써의 소양습득은 물론 세법, 법률 등 승계기업의 성공경영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경영지식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모임을 주도한 중진공의 최종덕 서울동남부지부장은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는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장수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단순한 (기업)수성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협력과 발전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조병선 기은경제연구소장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가업승계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참석 예정자는 매표화학 최윤석 대표, 진흥문화 박형호 대표, 삼영지이티 서동균 상무, 패션네트 김윤주 대표, 태양어패럴 장우석 이사, 펠코리아티엘씨 송준석 이사, 무림교역 이성훈 대표, 카드랜드 변정환 상무, 이화산업사 최훈 대표, 우신알루미늄 이성구 상무, 삼양비지네스포옴 장재훈 전무, 까사미아 이형우 팀장, 인성전자산업 이대연 실장, 와이더블유엠(YWM) 이태훈 이사, 인애철강 기준백 팀장, 밤비인터내셔날 김형석 대리, 디와이종합화학 하지영 대표, 대명건해 윤대일 팀장, 에프에이씨엔에스 이준규 과장, 텍슨 한현철 상무, 조안상사 김광수 실장, 거한PNF 유환준 대표, 한국오바라 손창선 이사 등이다.

박상현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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