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단말기 인증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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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특위ㆍTTA 양해각서… 상반기중 시험 실시

오작동 방지ㆍ서비스 제고 등 긍정적 효과 기대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았던 지상파DMB 단말기에 인증제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지상파DMB 단말기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지상파 DMB 업계의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수도권 지상파DMB 6개 방송사 협의체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위원장 조순용)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김원식)는 14일 지상파DMB 수신기에 대한 품질 및 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상파DMB 단말기는 최근 1000만대가 보급되는 등 양적으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제조사의 과당 경쟁으로 인해 저가의 성능 미달 단말기가 출시되는가 하면, 일부 단말기에서는 부가 서비스 기능이 빠진 상태로 출시되거나 오작동 사례가 잦아 인증제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지상파DMB 특별위원회와 TTA는 오는 5월말까지 인증제 도입에 대한 업무 분장 등 세부 협의를 완료하고 유관 기관 및 제조사 대상 설명회를 개최, 상반기 중에 단말기 시험 인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지상파DMB 단말기 인증은 강제 인증이 아니라 오픈 마켓의 자율적인 인증으로 단말기 제조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지상파DMB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수신기 선택 기준으로 인증제도를 제시해 자연스럽게 제조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지상파DMB 업계는 인증제도를 통해 지상파DMB 방송의 서비스 이미지 제고, 다양한 부가서비스 실시에 따른 단말기 오작동 방지, 저품질 외산 단말기의 국내 진입을 견제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조순용 위원장은 "인증 제도 도입이 지상파DMB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수익창출을 도모하고 세계 무대에 진출을 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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