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텍ㆍ큐리오 등 국내업체 60여개사 참가
독창적 디자인ㆍ기술로 해외바이어 '발길'
2008 춘계 홍콩전자전에 참가한 국내업체들이 기술력을 앞세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홍콩전자전에서 한국 업체들은 단순 제조 및 조립 제품이 아니라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한 IT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 업체들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성남시, 대전시 후원을 받아 50여개 업체들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개별적으로 참가한 업체를 합칠 경우 60여개 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 참가한 한국 업체들은 예년과 달리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위주로 출품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음향솔루션 전문업체 엔텍(Ntech)은 피부전달 음향 솔루션을 적용한 이어폰 `바이브(Vibe)'로 전시기간 내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바이브는 기존 이어폰이 고막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것과 달리 귀에 있는 연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한다.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과 원리는 비슷하지만 더 풍부한 음향을 전달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는 다음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전자교탁 전문업체 B&S미디어는 실시간 강의 녹화와 인터넷 서버 전송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교탁 `이스테이션'을 선보여 참관객들 눈길을 끌었다. 이스테이션은 강사의 움직임을 추적해 촬영하는 카메라, 전자교탁, 인터넷 서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 큐리오는 약 7㎝(2.83인치) AM O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개인용 내비게이션 `티니-F'를 전시했다. 티니-F는 MP3파일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 이외에 DVB-T, GPS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홈네트워크 업체 파도시스템은 가정 내 방범 및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홈서버와 실내온도 및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홈클레버(Home Clever) 브랜드 및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국내에서 축적한 홈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및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개했다.
이외 태온전자는 AD보드와 인버터를, 엠앤소프트는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내비게이션 소프트 `스피드SQ'를, 제이엠이디지털은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MP3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전시회에서 만난 엔테크 관계자는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려면 가격과 품질은 기본으로 하고 기술력으로 차별화 한 제품을 내놔야 한다"라며 "다른 업체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로 차별화 한 것이 바이어들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홍콩(중국)=이형근기자 bass007@
독창적 디자인ㆍ기술로 해외바이어 '발길'
2008 춘계 홍콩전자전에 참가한 국내업체들이 기술력을 앞세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홍콩전자전에서 한국 업체들은 단순 제조 및 조립 제품이 아니라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한 IT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 업체들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성남시, 대전시 후원을 받아 50여개 업체들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개별적으로 참가한 업체를 합칠 경우 60여개 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 참가한 한국 업체들은 예년과 달리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위주로 출품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음향솔루션 전문업체 엔텍(Ntech)은 피부전달 음향 솔루션을 적용한 이어폰 `바이브(Vibe)'로 전시기간 내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바이브는 기존 이어폰이 고막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것과 달리 귀에 있는 연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한다.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과 원리는 비슷하지만 더 풍부한 음향을 전달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는 다음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전자교탁 전문업체 B&S미디어는 실시간 강의 녹화와 인터넷 서버 전송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교탁 `이스테이션'을 선보여 참관객들 눈길을 끌었다. 이스테이션은 강사의 움직임을 추적해 촬영하는 카메라, 전자교탁, 인터넷 서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 큐리오는 약 7㎝(2.83인치) AM OLED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개인용 내비게이션 `티니-F'를 전시했다. 티니-F는 MP3파일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 이외에 DVB-T, GPS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홈네트워크 업체 파도시스템은 가정 내 방범 및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홈서버와 실내온도 및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홈클레버(Home Clever) 브랜드 및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국내에서 축적한 홈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및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개했다.
이외 태온전자는 AD보드와 인버터를, 엠앤소프트는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내비게이션 소프트 `스피드SQ'를, 제이엠이디지털은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MP3플레이어를 선보였다.
전시회에서 만난 엔테크 관계자는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려면 가격과 품질은 기본으로 하고 기술력으로 차별화 한 제품을 내놔야 한다"라며 "다른 업체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로 차별화 한 것이 바이어들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홍콩(중국)=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