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ㆍ모니터용 4개월만에 다시 반등세
수급상황 반영 TV 40인치대 지속적 추락
TV와 IT 제품이 성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LCD패널 가격은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희비 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노트북과 모니터에 사용되는 IT용 LCD패널은 지난해 시장의 이슈로 자리잡았던 가격 상승이 올 들어 다시 재현되고 있는 반면, TV용 40인치대 LCD패널은 가격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이 달 들어 모니터용 LCD패널 가격이 전달에 비해 1∼3달러씩 상승해 4개월만에 다시 반등을 시작했고, 101㎝(40인치) TV용 LCD패널 가격은 이 달 중에 처음으로 500달러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IT용 LCD패널 가격은 지난해 4월부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세트 가격 상승으로까지 이어졌지만, 지난해 12월 하락 반전 이후 지난달까지 매달 떨어지는 추세를 보인 바 있다.
38㎝(15인치) 모니터용 LCD패널 가격은 이 달 107달러에 거래돼 전달에 비해 3달러(2.8%) 상승했다. 모니터용 48㎝(19인치) 와이드 LCD패널도 3월에 비해 3달러 오른 125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20인치 와이드 LCD패널도 2달러 올랐다. 노트북PC용 LCD패널도 1달러 수준의 소폭 반등이 있었다.
반면 TV용 LCD패널은 지난 연말부터 올 1월까지 가격하락을 멈췄다가 2월부터 이 달까지 3개월 연속 가격이 떨어졌다. 40인치대 LCD패널의 가격하락폭이 커 42인치 HD급의 경우 이 달 평균 거래가가 지난달에 비해 10달러 떨어졌고 1월에 비해서는 25달러가 빠졌다. 특히 TV용 40인치 HD급 LCD패널의 경우 이 달 중으로 처음으로 5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전망했다.
성수기 시장에 접어들면서 IT용과 TV용 패널의 가격곡선이 달라지고 있는 것은 수급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IT용의 경우 그동안 이렇다 할 신규 투자가 없는 상황에서 TV용으로 수요가 몰려 상대적으로 공급상황이 원활하지 않았다.
반면 TV용 LCD패널은 재고조정과 시장 주도를 위해 패널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밀어내기를 하고 있어 공급과잉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TV용 81㎝(32인치) LCD패널의 경우 패널업체들이 대형 제품 생산에 치중하면서 공급상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LCD패널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IT용 LCD패널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CD패널 업체 관계자는 "IT용 패널의 경우 올해에도 공급부족이 나타나 당분간 가격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TV의 경우 1ㆍ4분기 비수기의 영향이 이 달 가격하락으로 이어진 것 같고, 특별하게 42인치 패널이 공급과잉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수급상황 반영 TV 40인치대 지속적 추락
TV와 IT 제품이 성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LCD패널 가격은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희비 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노트북과 모니터에 사용되는 IT용 LCD패널은 지난해 시장의 이슈로 자리잡았던 가격 상승이 올 들어 다시 재현되고 있는 반면, TV용 40인치대 LCD패널은 가격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이 달 들어 모니터용 LCD패널 가격이 전달에 비해 1∼3달러씩 상승해 4개월만에 다시 반등을 시작했고, 101㎝(40인치) TV용 LCD패널 가격은 이 달 중에 처음으로 500달러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IT용 LCD패널 가격은 지난해 4월부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세트 가격 상승으로까지 이어졌지만, 지난해 12월 하락 반전 이후 지난달까지 매달 떨어지는 추세를 보인 바 있다.
38㎝(15인치) 모니터용 LCD패널 가격은 이 달 107달러에 거래돼 전달에 비해 3달러(2.8%) 상승했다. 모니터용 48㎝(19인치) 와이드 LCD패널도 3월에 비해 3달러 오른 125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20인치 와이드 LCD패널도 2달러 올랐다. 노트북PC용 LCD패널도 1달러 수준의 소폭 반등이 있었다.
반면 TV용 LCD패널은 지난 연말부터 올 1월까지 가격하락을 멈췄다가 2월부터 이 달까지 3개월 연속 가격이 떨어졌다. 40인치대 LCD패널의 가격하락폭이 커 42인치 HD급의 경우 이 달 평균 거래가가 지난달에 비해 10달러 떨어졌고 1월에 비해서는 25달러가 빠졌다. 특히 TV용 40인치 HD급 LCD패널의 경우 이 달 중으로 처음으로 5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전망했다.
성수기 시장에 접어들면서 IT용과 TV용 패널의 가격곡선이 달라지고 있는 것은 수급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IT용의 경우 그동안 이렇다 할 신규 투자가 없는 상황에서 TV용으로 수요가 몰려 상대적으로 공급상황이 원활하지 않았다.
반면 TV용 LCD패널은 재고조정과 시장 주도를 위해 패널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밀어내기를 하고 있어 공급과잉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TV용 81㎝(32인치) LCD패널의 경우 패널업체들이 대형 제품 생산에 치중하면서 공급상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LCD패널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IT용 LCD패널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CD패널 업체 관계자는 "IT용 패널의 경우 올해에도 공급부족이 나타나 당분간 가격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TV의 경우 1ㆍ4분기 비수기의 영향이 이 달 가격하락으로 이어진 것 같고, 특별하게 42인치 패널이 공급과잉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