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환 핸디피엠지 대표
한국은 최근 발표된 UN의 세계 전자정부 수준 평가에서 전자정부준비지수 부문은 192개국 중 6위, 전자참여지수 부문은 189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이 IT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IT서비스와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도 강국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동유럽 및 서아시아의 저개발국가로 전자정부 시스템을 수출하려는 노력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세계 6위의 전자정부 능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수출지역을 꼭 후진국으로 한정해 생각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선진국 전자정부 시장이 당연히 후진국 시장보다는 크고, 선진국 전자정부 시장을 선점하면 후진국으로 수출하는 것은 훨씬 쉬울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 전자정부 시스템의 선진국 수출이 왜 활발하지 못할까.
첫째, 기존 프로세스의 혁신이 미비해 많은 전자정부 사업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전산화하는데 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업무흐름의 가시화 및 통제, 프로세스의 신속한 변경 적용이 곤란해 선진국의 선진 프로세스에 쉽게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미래사용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시스템 개발에 급급해 사용자(국민) 참여가 부족하고, 대민 서비스 품질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 전자정부의 인프라가 되는 기반 솔루션이 여전히 국내 기술과 제품보다는 외산 제품과 솔루션에 중점을 둠에 따라 선진국 수출 시에는 이들 인프라와 함께 수출할 방법이 없어 선진국 수출로 인한 실익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세계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전자전부 시스템을 국산 인프라 제품 중심으로 재정리 한 다음 수출 노력을 집결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차세대 전자정부의 핵심이 되는 행정정보 시스템과 업무시스템, 민원서비스 등을 차세대 아키텍처인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시스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및 웹 2.0 등으로 재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의 시스템이 이미 이러한 최신 기술구조 위에서 신속하게 변화에 적응할 수 있고 많은 참여가 가능한 기술구조로 가고 있는 반면, 우리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그동안 아주 많은 시스템이 중구난방의 구조로 개발돼 선진국에 수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BPM은 업무흐름의 가시화 및 통제, 프로세스의 신속한 변경 적용을 가능하게 하고, SOA는 신속한 서비스의 개발과 서비스의 재사용을 쉽게 해준다. 또 웹 2.0은 더 많은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음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결집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인프라 및 솔루션 기업을 중심으로 대형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웹서버, BPM,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ESB), 문서관리, 전자문서 시스템, X인터넷, SOA 솔루션 등 이미 국내 기업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영역에서 글로벌화를 위해 솔루션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전자정부 인프라가 외산 솔루션과 기술에 종속된 문제를 해결하고 수출 시 국내 SW산업을 육성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개발된 시스템과 서비스 능력을 체계화하고 수출을 주도하는 조정 능력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또는 SI기업 및 솔루션 기업이 산발적으로 수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조정, 통합해 인프라, 컨설팅 서비스, SI서비스를 포함하는 수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국은 최근 발표된 UN의 세계 전자정부 수준 평가에서 전자정부준비지수 부문은 192개국 중 6위, 전자참여지수 부문은 189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이 IT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IT서비스와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도 강국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동유럽 및 서아시아의 저개발국가로 전자정부 시스템을 수출하려는 노력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세계 6위의 전자정부 능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수출지역을 꼭 후진국으로 한정해 생각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선진국 전자정부 시장이 당연히 후진국 시장보다는 크고, 선진국 전자정부 시장을 선점하면 후진국으로 수출하는 것은 훨씬 쉬울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 전자정부 시스템의 선진국 수출이 왜 활발하지 못할까.
첫째, 기존 프로세스의 혁신이 미비해 많은 전자정부 사업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전산화하는데 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업무흐름의 가시화 및 통제, 프로세스의 신속한 변경 적용이 곤란해 선진국의 선진 프로세스에 쉽게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미래사용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시스템 개발에 급급해 사용자(국민) 참여가 부족하고, 대민 서비스 품질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 전자정부의 인프라가 되는 기반 솔루션이 여전히 국내 기술과 제품보다는 외산 제품과 솔루션에 중점을 둠에 따라 선진국 수출 시에는 이들 인프라와 함께 수출할 방법이 없어 선진국 수출로 인한 실익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세계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전자전부 시스템을 국산 인프라 제품 중심으로 재정리 한 다음 수출 노력을 집결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차세대 전자정부의 핵심이 되는 행정정보 시스템과 업무시스템, 민원서비스 등을 차세대 아키텍처인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시스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및 웹 2.0 등으로 재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의 시스템이 이미 이러한 최신 기술구조 위에서 신속하게 변화에 적응할 수 있고 많은 참여가 가능한 기술구조로 가고 있는 반면, 우리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그동안 아주 많은 시스템이 중구난방의 구조로 개발돼 선진국에 수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BPM은 업무흐름의 가시화 및 통제, 프로세스의 신속한 변경 적용을 가능하게 하고, SOA는 신속한 서비스의 개발과 서비스의 재사용을 쉽게 해준다. 또 웹 2.0은 더 많은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음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결집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인프라 및 솔루션 기업을 중심으로 대형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웹서버, BPM,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ESB), 문서관리, 전자문서 시스템, X인터넷, SOA 솔루션 등 이미 국내 기업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영역에서 글로벌화를 위해 솔루션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전자정부 인프라가 외산 솔루션과 기술에 종속된 문제를 해결하고 수출 시 국내 SW산업을 육성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개발된 시스템과 서비스 능력을 체계화하고 수출을 주도하는 조정 능력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또는 SI기업 및 솔루션 기업이 산발적으로 수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조정, 통합해 인프라, 컨설팅 서비스, SI서비스를 포함하는 수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