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자체개발 범용OS 원천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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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ㆍ서버용 두 개 버전 '티맥스OS' 발표
내년 PC용 '티맥스 윈도우'도



티맥스소프트(대표 박대연)가 19일 모바일 기기, 서버, PC 등 다양한 컴퓨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산 범용 운영체제(OS) 원천기술을 공개했다.

OS는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로, 데스크톱,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PC용 OS와 기업용 대용량 컴퓨터에 사용되는 서버용 OS, 개인용휴대단말기(PDA)나 가전제품, 자동차, 선박 등에 이용되는 임베디드 OS 등으로 구분된다.

이날 티맥스는 임베디드용과 서버용 두 가지 버전의 `티맥스OS'를 발표했다. 공개소프트웨어(SW) 등 다른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서버용 티맥스OS의 경우 약간의 수정만 하면 유닉스, 리눅스 계열의 기존 소프트웨어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티맥스소프트는 티맥스OS의 첫 타겟으로 임베디드 분야를 꼽았다.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인데다 휴대폰 등 국내 업체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임베디드 환경에 적합한 컴포넌트 기반 플랫폼과 모바일 데이터베이스 `티베로 라이트' 등 필수 SW 개발을 완료했고 최근 영업조직도 구성했다.

티맥스소프트 박대연 사장은 "OS 원천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티맥스는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OS 등 3대 시스템 SW 원천 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를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임베디드, 서버용 OS 발표에 이어 내년 3월에는 MS 윈도 SW를 사용할 수 있는 PC용 OS인 `티맥스 윈도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기능의 오피스 SW와 웹 브라우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그러나 윈도 소스 코드가 모두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프트웨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일부 라이선스 문제가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첫 타깃으로 삼은 임베디드OS 시장도 윈도 CE, 심비안 등 검증된 경쟁제품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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