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힐스CC서 홀인원 행운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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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총 92회 '국내 최고 명당' … 아시아나CC 84회로 두번째

미즈노 아이언ㆍ타이틀리스트 볼은 '행운 배달부'



로또 당첨보다 어렵다는 홀인원. 국내 골프장 중 최고의 홀인원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은 파미힐스다. 경북 칠곡군에 자리잡은 파미힐스CC는 지난 해 총 92번의 홀인원 기록을 쏟아내며 국내 최고의 홀인원 명당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홀인원(Hole in One)은 한번의 샷으로 볼을 홀에 넣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짧은 파3 홀이라고 해도 지름 108mm에 불과한 홀에 단 한번의 샷으로 볼을 넣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골퍼들에게 홀인원은 행운의 상징이자 골퍼인생 최고의 훈장으로 통한다. 홀인원은 구경만 해도 행운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골퍼들에게는 `꿈' 그 자체다.

◆ 홀인원도 명당이 있다?= 대한골프협회가 2007년 공개한 홀인원 기록에 따르면 국내 최고의 홀인원 명당은 파미힐스, 그 중에서도 동코스 8번 홀이었다. 137미터(레귤러티 기준) 길이인 이곳은 지난 해 파미힐스에서 기록된 92번의 홀인원 중 23번의 홀인원을 배출했고 올해도 벌써 6번이나 홀인원 기록이 작성되면서 홀인원 명당으로 골퍼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파미힐스는 동코스 8번 홀 이외에도 줄줄이 홀인원 명당이 이어지는 행운의 코스이기도 하다. 남코스 11번 홀과 동코스 16번 홀은 지난 해 각 11번의 홀인원이 만들어졌고 남코스 6번 홀과 서코스 12번 홀은 각각 6번, 남코스 4번 홀과 동코스 4번 홀 등도 7번의 홀인원 팡파레가 울려퍼지는 등 코스 내 파3홀 모두 홀인원 명당으로 손꼽히고 있다.

파미힐스 다음으로 홀인원 명당에 이름을 올린 곳은 아시아나CC였다. 36홀 규모의 아시아나는 까다로운 그린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홀인원 기록만 놓고 보면 아시아나의 파3 홀에서는 욕심을 내볼만해 보인다. 지난 해 아시아나에서는 84번 홀인원이 나왔고 그 중에서도 최고의 홀인원 명당은 18번 홀인원이 기록된 141미터(레귤러티 기준) 길이의 동코스 16번 홀이었다. 또 이밖에도 아시아나 동코스 11번과 서코스 5번 홀 역시 각 15회와 16회씩의 홀인원 기록이 만들어지면서 아시아나의 대표적인 행운의 홀로 꼽히고 있다.

◆ 미즈노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볼 `행운배달부 0순위'= 홀인원이라는 행운을 가져다준 최고의 조연은 미즈노 아이언과 타이틀리스트 볼이었다. 2007년 대한골프협회 회원사 중 가장 많은 홀인원이 기록됐던 파미힐스의 홀인원 결과를 살펴본 결과 미즈노의 아이언과 타이틀리스트 볼이 최고의 행운 배달부로 나타났다.



미즈노의 아이언은 4번부터 9번까지 다양하게 홀인원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며 13번이나 홀인원 행운을 배달했고 타이틀리스트 볼은 34명의 홀인원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골퍼들이 홀인원을 기록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한 클럽은 7번과 5번 아이언으로 집계됐다.

정원일 기자 u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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