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등 제주 ISO 분과회의서 제안키로… 한국주도땐 시장선점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산업화에 나서고 있는 차량 정보통신기술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정부가 적극 나선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교통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과회의에서 `차량장착 멀티미디어기기(Nomadic Device) 및 차량간 전용통신' 등의 차세대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란 자동차, 도로에 IT 기술을 접목해 혼잡 및 사고정보, 버스시간 정보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도로를 관리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으로, 자동요금징수(하이패스)ㆍ교통방송서비스(TPEG)ㆍ버스정보시스템(BIS)ㆍ교통카드 등이 대표적인 ITS 통신 응용서비스에 해당한다.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ITS 통신 국제표준화회의는 미국, 영국, 일본 등 10개국에서 50여명의 각국 대표단이 참여해 `차세대 ITS 통신기술'의 주요 표준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내년 중 최종 완성될 국제 표준안의 중요한 주춧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작년 말 신설돼 이번에 첫 번째 모임을 하는 최첨단 ITS 표준그룹인 `Nomadic Device 표준화 작업그룹' 회의에서는 초대 신임 의장으로 유력시되는 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박사가 `Nomadic Device' 서비스 규정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출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omadic Device'는 차량 교통정보용 단말기이면서도 차량 밖에서도 개인 휴대 멀티미디어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IT 융합기기를 일컫는 것으로, 관련 서비스 규정에는 차량운전시 사고정보, 혼잡정보, 경고시스템 등의 교통정보와 차량 밖 휴대시 버스정보, 주변 안내정보, 영화, 게임 등의 종합 멀티미디어 서비스 방안을 담고 있다.
한국이 제안한 국제표준(안)이 ITS 기술의 세계 표준을 정하는 ISO 회의에서 채택되면 차량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방식이 통일돼 기업들은 R&D 중복투자를 줄일 수 있고 호환성을 갖는 차량 멀티미디어 단말기와 서비스를 저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기표원측은 "한국의 주도로 내년쯤 국제표준이 완성되면 서비스확대는 물론 단말기 가격도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나 2010년 이후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국내 기업들의 시장 선점 가능성도 높다"며 "특히 교통정보, 멀티미디어 연계기술은 `u-시티사회'의 핵심기술로서 향후 수조원대의 시장 창출이 예상되며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한국식 지능형 교통시스템 응용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될 수 있도록 전자통신연구원, 교통연구원, LG전자 등 산학연 협력으로 구성된 `ITS 국가표준 전문위원회(ISO ITS 대응위원회)'를 통해 국제표준화 활동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산업화에 나서고 있는 차량 정보통신기술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정부가 적극 나선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교통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과회의에서 `차량장착 멀티미디어기기(Nomadic Device) 및 차량간 전용통신' 등의 차세대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란 자동차, 도로에 IT 기술을 접목해 혼잡 및 사고정보, 버스시간 정보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도로를 관리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으로, 자동요금징수(하이패스)ㆍ교통방송서비스(TPEG)ㆍ버스정보시스템(BIS)ㆍ교통카드 등이 대표적인 ITS 통신 응용서비스에 해당한다.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ITS 통신 국제표준화회의는 미국, 영국, 일본 등 10개국에서 50여명의 각국 대표단이 참여해 `차세대 ITS 통신기술'의 주요 표준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내년 중 최종 완성될 국제 표준안의 중요한 주춧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작년 말 신설돼 이번에 첫 번째 모임을 하는 최첨단 ITS 표준그룹인 `Nomadic Device 표준화 작업그룹' 회의에서는 초대 신임 의장으로 유력시되는 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박사가 `Nomadic Device' 서비스 규정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출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omadic Device'는 차량 교통정보용 단말기이면서도 차량 밖에서도 개인 휴대 멀티미디어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IT 융합기기를 일컫는 것으로, 관련 서비스 규정에는 차량운전시 사고정보, 혼잡정보, 경고시스템 등의 교통정보와 차량 밖 휴대시 버스정보, 주변 안내정보, 영화, 게임 등의 종합 멀티미디어 서비스 방안을 담고 있다.
한국이 제안한 국제표준(안)이 ITS 기술의 세계 표준을 정하는 ISO 회의에서 채택되면 차량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방식이 통일돼 기업들은 R&D 중복투자를 줄일 수 있고 호환성을 갖는 차량 멀티미디어 단말기와 서비스를 저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기표원측은 "한국의 주도로 내년쯤 국제표준이 완성되면 서비스확대는 물론 단말기 가격도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나 2010년 이후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국내 기업들의 시장 선점 가능성도 높다"며 "특히 교통정보, 멀티미디어 연계기술은 `u-시티사회'의 핵심기술로서 향후 수조원대의 시장 창출이 예상되며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한국식 지능형 교통시스템 응용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될 수 있도록 전자통신연구원, 교통연구원, LG전자 등 산학연 협력으로 구성된 `ITS 국가표준 전문위원회(ISO ITS 대응위원회)'를 통해 국제표준화 활동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