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 서비스로 네이버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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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1-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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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블로그 서비스로 네이버를 압도하고 있다.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은 포털사이트 다음 블로그 서비스와 함께 지난해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전문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가 급성장하면서 이들 두 블로그 사이트의 월간 순방문자수(UV)가 네이버 블로그의 순방문자수를 넘어섰다.

17일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음 블로그의 UV가 2천200만여명, 티스토리의 UV가 1천300만명으로 이들 두 사이트를 합하면 네이버의 2천700만여명을 능가한다. 특히 다음의 티스토리 성장은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지난 2006년 5월 베타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1년반만에 개설된 블로그 수가 10만여개로 늘었으며, 지난 11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하자 가입자가 급증해 현재 12만여개에 달하고 있다.

현재 블로그 시장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이지만 네이버 등 포털블로그에서 블로 그에 `맛을 들인' 블로거들이 설치형 전문블로그로 옮겨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 티스토리의 성장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와 다음의 블로그는 지난 12월 UV가 6월에 비해 각각 130만여명, 190만여명 증가한 것이 전부였지만, 다음 티스토리의 경우 같은 기간 700만여명이 증가했다. 티스토리는 특히 전문 블로그라는 강점과 함께 다음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뉴스, 검색서비스와 연동돼 방문자 유입이 더 크게 늘어날 수 있었다.

또 다음의 애드클릭스 광고를 블로그에 붙일 수 있어 블로그 운영으로 돈까지 벌 수 있는 이점까지 더해지면서 블로거들의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것도 사이트 성장과 방문자 증가의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음 관계자는 "티스토리는 앞으로 다음 블로그 및 다른 사이트들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플랫폼 제공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다음이 블로그 서비스성공으로 포털업계 1위인 네이버를 추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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