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VD 진영 "MS 너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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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 사업담당자 "고객요구땐 BD지원 가능성"
워너브러더스 이어 합류 시사 … HD진영 촉각



마이크로소프트(MS)마저 블루레이디스크(BD) 진영으로 돌아서나.

지난 주 워너브러더스 영화사가 전격적으로 BD 지지를 선언해 HD-DVD 진영에 충격을 안겨준 데 이어 이번에는 MS쪽에서 BD 합류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이 나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MS의 X박스 사업담당자가 고객의 요구에 따라서는 BD를 지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S의 앨버트 페넬로 X박스 하드웨어 마케팅 매니저는 이날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객의 선택에 달렸다"며 "고객들이 원한다면 우리는 (BD 지원을) 검토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너의 HD-DVD 사업포기에 대해서는 "X박스360의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MS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 부문 제프 벨 부사장도 MS가 앞으로 HD-DVD를 어떻게 지원할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며 두 포맷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고객이지 제조업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MS는 현재 X박스360용 탈착형 HD-DVD 플레이어를 옵션으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BD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에 비해 MS의 탈착형 플레이어는 큰 반향을 불러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CES에서 MS가 HD-DVD 플레이어를 기본으로 내장한 X박스360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지만, MS측은 "전혀 아니다"며 이를 일축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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