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인정보 유출ㆍ해킹ㆍ범죄악용 우려
KISA 보고서
최근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역기능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최근 발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정보보호'란 보고서에 따르면, SNS가 과다한 개인정보 노출이나 해킹, 스팸메일, 저작권 침해, 범죄 악용 등의 역기능 이슈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보고서는 콘텐츠 업체들의 참여가 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출현과 서비스 고도화 등 SNS를 둘러싼 선순환의 구조가 정착되고 사회 전반적인 영향력도 높아졌지만 보안을 비롯한 역기능 문제도 이슈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NS의 대표적인 역기능으로 △프라이버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대규모 스팸메일 발송 △사이버 인권 및 저작권 침해 △실제 범죄 악용 △블랙머니마켓 악용 등을 꼽았다.
SNS가 기초적인 인적정보 뿐만 아니라 성격ㆍ취미ㆍ관심사ㆍ종교ㆍ정치적 성향 등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이 때문에 해킹을 통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또 접속자 수가 많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존재하는 사이트의 특징을 감안, 해커들이 사이트 내 텍스트나 동영상 등의 콘텐츠에 악성코드를 삽입하면 대규모 유통 채널로 악용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SNS가 회원들간 친밀한 신뢰관계로 이뤄진다는 점에 착안, 발송 효과를 노린 대규모 스팸메일 발송에 악용되는가 하면, 불건전 정보 유통을 통한 사이버 및 저작권 침해의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또 SNS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의 정보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SNS에서의 가상통화가 실물 경제에 대량으로 유입돼 자금세탁 등에 악용, 실물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보고서는 "한 SNS가 올 상반기 피싱 공격 타깃이 된 최상위 10개 브랜드 중 하나가 될 정도로 SNS가 해커들에게 매력적인 공격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서비스 사업자는 웹 콘텐츠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고 정부는 SNS의 역기능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법을 전파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ISA 보고서
최근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역기능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최근 발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정보보호'란 보고서에 따르면, SNS가 과다한 개인정보 노출이나 해킹, 스팸메일, 저작권 침해, 범죄 악용 등의 역기능 이슈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보고서는 콘텐츠 업체들의 참여가 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출현과 서비스 고도화 등 SNS를 둘러싼 선순환의 구조가 정착되고 사회 전반적인 영향력도 높아졌지만 보안을 비롯한 역기능 문제도 이슈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NS의 대표적인 역기능으로 △프라이버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대규모 스팸메일 발송 △사이버 인권 및 저작권 침해 △실제 범죄 악용 △블랙머니마켓 악용 등을 꼽았다.
SNS가 기초적인 인적정보 뿐만 아니라 성격ㆍ취미ㆍ관심사ㆍ종교ㆍ정치적 성향 등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이 때문에 해킹을 통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또 접속자 수가 많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존재하는 사이트의 특징을 감안, 해커들이 사이트 내 텍스트나 동영상 등의 콘텐츠에 악성코드를 삽입하면 대규모 유통 채널로 악용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SNS가 회원들간 친밀한 신뢰관계로 이뤄진다는 점에 착안, 발송 효과를 노린 대규모 스팸메일 발송에 악용되는가 하면, 불건전 정보 유통을 통한 사이버 및 저작권 침해의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또 SNS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의 정보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SNS에서의 가상통화가 실물 경제에 대량으로 유입돼 자금세탁 등에 악용, 실물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보고서는 "한 SNS가 올 상반기 피싱 공격 타깃이 된 최상위 10개 브랜드 중 하나가 될 정도로 SNS가 해커들에게 매력적인 공격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서비스 사업자는 웹 콘텐츠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고 정부는 SNS의 역기능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법을 전파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