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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엑스포 `첫날` 관람객 눈길 사로잡은 것은?

 

강동식 기자 dskang@dt.co.kr | 입력: 2007-11-30 16:51
[2007년 11월 30일자 2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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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엑스포 `첫날` 관람객 눈길 사로잡은 것은?
IT 발전상 몸으로 체험 `실감`

RFID리더기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 소개
오픈 API 활성화 '매시업 경진대회'도 성황



29일 개막된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페어 2007'은 예년에 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예년에 비해 개막 첫 날 오전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 일단 관심을 모으는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지석구 단장은 "이번 전시회는 웨어러블 컴퓨팅 패션쇼, 초대형 선박 페인트 칠 시뮬레이터 등 국민들이 SW산업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소프트웨어(SW) 산업협력, 공모전 부문 등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웨어러블 컴퓨팅 패션쇼=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끈 것 중 하나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팅 패션쇼'로, 29일 진행된 3차례 패션쇼 모두 많은 관람객이 찾아 호응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퍼스널 미디어 뷰어, 패브릭 키보드 등 특색 있는 상용제품을 웨어러블하게 연출한 스테이지로 시작해 △음악과 조명 제어, 상호 대화를 자유롭게 나누는 웨어러블 기기 △생체 신호 모니터링, 기억 증강 서비스 등 독거노인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청각장애인 상황인지 보조장치, 시각장애인 보행지원장치 등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무선인식(RFID) 리더기, 안경형 모니터 등 산업현장의 웨어러블화된 기기 등을 선보였다. 또 심장이상으로 돌연사 위험 시 생체이식형 장비의 인명구조 작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시업 경진대회=이번 행사의 또 다른 관심거리는 `대한민국 매시업 경진대회'로, 학생, 직장인 등 사전 등록한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해 누구나 서비스나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오픈 API 활성화, 인터넷상에 공개된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매시업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오픈 API 제공사인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야후코리아, 오픈마루 등의 개발자가 대회 참가자들에게 기술과 기획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행사를 준비한 윤석찬 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오픈 API와 매시업에 대한 엔지니어와 학생 등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후 컨퍼런스, 매시업 캠프, 경진대회 본선 등 매시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IT멘토링 작품 대거 전시=IT멘토링 작품 전시회인 `한이음엑스포&잡페어 2007'이 한국외국어대, 성균관대, 동명대 등 전국 43개 대학, 250여 개 우수 IT멘토링팀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됐다.

IT멘토링은 IT학과 대학생들(멘티)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IT기업 전문가(멘토)의 지도 아래 실습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참여형 산학협력 모델로, 이번 행사는 참여 학생들의 실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 취업의 장으로 마련됐다.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가로등 제어 시스템을 출품한 동명대 정병선씨(멀티미디어공학과 4학년)는 "IT 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학과 수업에서는 얻기 힘든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황남주 IT멘토협의회 회장(지오텔 부사장)은 "참여 학생들이 멘토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IT멘토링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작품 수준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SW산업인의 날 오늘 개최=30일 오후 5시부터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제8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려 SW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우수 SW 및 디지털콘텐츠에 대해 시상한다.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신재철 LG CNS 대표가 선정됐으며, 이준상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과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심기보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등 6명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장윤옥 디지털타임스 부장 등 6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김규혁 포위즈시스템 대표 등 20명이 정통부장관표창을 받는다.

또 대한민국 SW 대상 상품상 부문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인트로모바일의 `인트로패드'을 비롯한 3개 제품이, 공모전 분야에서는 대상 수상작인 아이너스기술의 `래피드폼 XOR/리디자인'를 포함한 9개 작품이 수상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작인 올엠의 `루니아전기'를 포함해 6개 작품이 수상하고, 임베디드 SW 공모대전(대상: 건국대 반바지)과 대한민국 SW 기술대상(대상: 이포넷)도 시상하는 등 이 날 행사는 SW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DT 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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