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잇단 광고계약으로 기대치 상회
시게이트, 순이익 전년비 18배 급증세
16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IT 업체들의 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리 양 공동창업자의 CEO 복귀 이후 공격적인 행보를 진행하고 있는 야후는 잇따른 광고공급 계약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다. 세계 1위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체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도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의 18배에 달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야후, 전문가들의 예상치 크게 상회=야후는 3분기에 1억5130만달러(주당 11센트)의 순이익과 12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의 순이익 1억5850만달러(주당 11센트)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블룸버그가 집계했던 예상치(주당 8센트)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당초 예상치 12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도 4000만달러 높았다.
이는 지난 6월 CEO로 복귀한 제리 양 공동창업자의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 CEO는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검색 점유율 상승과 배너광고 매출제고를 목표로 삼고 있다. 취임 4개월이 지난 현재 광고분야의 성과는 뚜렷하다. 다음달부터 구글을 대신해 의료정보 사이트인 `웹MD 헬스'에 광고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포브스닷컴(Forbes.com), 카스닷컴(Cars.com), 지프-데이비스(Ziff-Davis) 미디어 등과도 광고공급 제휴를 맺었다. 이와 관련 양 CEO는 "우리는 아직 전환기에 있지만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발표 후 있었던 시간외 거래에서 야후의 주가는 종가보다 8.95%(2.39달러) 오른 29.08달러를 기록했다.
◇시게이트, 순이익 급증=시게이트 테크놀로지도 9월말 종료된 2008회계연도 1분기(2007.7~2007.9)에 3억5500만달러(주당 6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900만달러)에 비해 17배 이상 이익이 늘어났다. 매출은 27억9000만달러에서 32억9000만달러로 18%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순이익 64센트, 매출 32억2000만달러였다.
회사측은 지난 분기의 HDD 출하대수가 4700만대로, 1년 전에 비해 21%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게이트의 빌 왓킨스 CEO는 "제품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시게이트는 이번 2008회계연도 2분기(2007.10~2007.12)에 66~70센트의 주당 순이익과 34억~35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게이트, 순이익 전년비 18배 급증세
16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IT 업체들의 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리 양 공동창업자의 CEO 복귀 이후 공격적인 행보를 진행하고 있는 야후는 잇따른 광고공급 계약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다. 세계 1위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체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도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의 18배에 달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야후, 전문가들의 예상치 크게 상회=야후는 3분기에 1억5130만달러(주당 11센트)의 순이익과 12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의 순이익 1억5850만달러(주당 11센트)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블룸버그가 집계했던 예상치(주당 8센트)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당초 예상치 12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도 4000만달러 높았다.
이는 지난 6월 CEO로 복귀한 제리 양 공동창업자의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 CEO는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검색 점유율 상승과 배너광고 매출제고를 목표로 삼고 있다. 취임 4개월이 지난 현재 광고분야의 성과는 뚜렷하다. 다음달부터 구글을 대신해 의료정보 사이트인 `웹MD 헬스'에 광고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포브스닷컴(Forbes.com), 카스닷컴(Cars.com), 지프-데이비스(Ziff-Davis) 미디어 등과도 광고공급 제휴를 맺었다. 이와 관련 양 CEO는 "우리는 아직 전환기에 있지만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발표 후 있었던 시간외 거래에서 야후의 주가는 종가보다 8.95%(2.39달러) 오른 29.08달러를 기록했다.
◇시게이트, 순이익 급증=시게이트 테크놀로지도 9월말 종료된 2008회계연도 1분기(2007.7~2007.9)에 3억5500만달러(주당 6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900만달러)에 비해 17배 이상 이익이 늘어났다. 매출은 27억9000만달러에서 32억9000만달러로 18%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순이익 64센트, 매출 32억2000만달러였다.
회사측은 지난 분기의 HDD 출하대수가 4700만대로, 1년 전에 비해 21%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게이트의 빌 왓킨스 CEO는 "제품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시게이트는 이번 2008회계연도 2분기(2007.10~2007.12)에 66~70센트의 주당 순이익과 34억~35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