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성장모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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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성장모드다! "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대량생산체제 벗어나 선도제품군 지속 발굴



하이닉스(대표 김종갑)가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한 대량생산체제에서 벗어나 투자역량을 R&D에 집중, 특화된 기술경쟁력으로 승부하기로 했다. 또한 D램과 낸드플래시만을 생산하는 단순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선도 제품군을 지속 발굴키로 했다.

31일 하이닉스 김종갑사장은 취임 50일을 맞아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개최된 `50일 전략과제 공유 워크숍`에서 "이젠 생존모드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모드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100년 후에도 지속 가능한 하이닉스를 꿈꾸며, R&D 집중 투자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우리는 누구와도 손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고객사는 물론 필요하다면 경쟁사와도 제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조아래 하이닉스는 앞으로 당해 년도 사업목표에만 집중했던 기존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3년, 5년, 10년의 단계별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하이닉스는 우선 3년이 지난 2010년에는 세계 반도체 업계 톱3에 진입하고, 2017년에는 세계 1위의 기업가치와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전문회사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워크숍은 김종갑 대표이사, 최진석 부사장(CTO), 박성욱 부사장(연구소장), 권오철 전무(전략기획실장)를 비롯해 팀장급 이상 관리자 3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김 사장은 이들과 함께 △중장기 사업모델 및 전략방향 △제2창업을 위한 3ㆍ5ㆍ10년 비전 수립 △중장기 1등 개발 경쟁력 확보 방안 △글로벌 최고 수준 환경관리를 위한 마스터플랜과 같은 전략 과제를 논의 공유했다.

임윤규기자 yk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