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 '산사' 제품군 3종 선봬
1GB 미국서 59.99달러…국내업체 긴장
애플에 이어 세계 MP3P 시장 점유율 2위인 샌디스크가 다음달 국내에 진출할 예정이어서 MP3P업계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또 샌디스크는 올하반기 4인치 LCD에 8GB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한 PMP `산사 뷰'도 국내 출시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샌디스크측에 따르면 현재 샌디스크 MP3P를 국내 유통할 IT전문 유통사 선정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다음달 주력 MP3P인 `산사(SANSA)'제품군을 출시한다.
샌디스크는 국내 MP3P 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메모리 부문을 담당하던 샌디스크 국내 지사를 확장 이전했으며, 관련인력도 충원한 상태다.
다음달 국내 출시되는 MP3P 제품은 간단한 기능을 제공하는 USB단자를 내장한 보급형 제품 `산사 익스프레스', 중급기종인 `산사 C200', 동영상 재생 및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제품 `산사 E200' 세 가지 종류이며 이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각 제품은 휴대전화에 주로 사용되는 T플래시 메모리를 지원해 용량 확장이 용이하다. 최근 미국에서 출시한 무선랜 지원 MP3P `산사 커넥트'는 향후 국내 시장 상황을 보고 출시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샌디스크의 이번 국내 진출이 주목되는 이유는 다른 MP3P업체들보다 `가격경쟁력'과 `맞춤형 서비스'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샌디스크는 국내 출시가격을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 레인콤, 코원시스템 등 국내업체들과 시장 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샌디스크는 자사의 일본 요카이치 공장에서 생산한 메모리를 싼 가격에 수급할 수 있으며, 제품 생산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진행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미국 대표 유통체인인 베스트바이나 서킷시티에서 판매되고 있는 샌디스크 MP3P 가격은 1GB 용량이 59.99달러에 불과하다. 중급기인 산사 C200도 69.99달러이며, 하이엔드 제품인 산사 E200(2GB)도 99.99달러로 아이팟을 비롯해 다른 경쟁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또 애플이 우리나라 시장에 아이튠스 스토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것과 달리, 샌디스크는 산사에 멜론, 도시락 등 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 플레이포슈어 DRM까지 지원해 국내에서 유료음원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샌디스크 관계자는 "국내에서 샌디스크 MP3P 브랜드는 잘 알려져 있기 않기 때문에 당분간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MP3P 부문 뿐 아니라 다른 사업부문도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스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디지털카메라 및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메모리카드 전문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3조3000억원, 종업원 수는 2500여명이다. 컴팩트플래시, SD메모리 카드 특허를 가지고 있어 로열티로만 연간 4000억원을 벌어들이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메모리사업을 통해 전 세계 20만 8000개 소매상을 확보하고 있어서 강력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스크는 메모리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MP3P 시장에 뛰어들어 미국시장에서 단 3개월만에 MP3P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인바 있다. 이후 유럽과 일본 등에 진출해 애플에 이어 전세계 2위 MP3P 업체로 성장했다.
1GB 미국서 59.99달러…국내업체 긴장
애플에 이어 세계 MP3P 시장 점유율 2위인 샌디스크가 다음달 국내에 진출할 예정이어서 MP3P업계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또 샌디스크는 올하반기 4인치 LCD에 8GB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한 PMP `산사 뷰'도 국내 출시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샌디스크측에 따르면 현재 샌디스크 MP3P를 국내 유통할 IT전문 유통사 선정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다음달 주력 MP3P인 `산사(SANSA)'제품군을 출시한다.
샌디스크는 국내 MP3P 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메모리 부문을 담당하던 샌디스크 국내 지사를 확장 이전했으며, 관련인력도 충원한 상태다.
다음달 국내 출시되는 MP3P 제품은 간단한 기능을 제공하는 USB단자를 내장한 보급형 제품 `산사 익스프레스', 중급기종인 `산사 C200', 동영상 재생 및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제품 `산사 E200' 세 가지 종류이며 이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각 제품은 휴대전화에 주로 사용되는 T플래시 메모리를 지원해 용량 확장이 용이하다. 최근 미국에서 출시한 무선랜 지원 MP3P `산사 커넥트'는 향후 국내 시장 상황을 보고 출시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샌디스크의 이번 국내 진출이 주목되는 이유는 다른 MP3P업체들보다 `가격경쟁력'과 `맞춤형 서비스'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샌디스크는 국내 출시가격을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 레인콤, 코원시스템 등 국내업체들과 시장 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샌디스크는 자사의 일본 요카이치 공장에서 생산한 메모리를 싼 가격에 수급할 수 있으며, 제품 생산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진행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미국 대표 유통체인인 베스트바이나 서킷시티에서 판매되고 있는 샌디스크 MP3P 가격은 1GB 용량이 59.99달러에 불과하다. 중급기인 산사 C200도 69.99달러이며, 하이엔드 제품인 산사 E200(2GB)도 99.99달러로 아이팟을 비롯해 다른 경쟁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또 애플이 우리나라 시장에 아이튠스 스토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것과 달리, 샌디스크는 산사에 멜론, 도시락 등 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 플레이포슈어 DRM까지 지원해 국내에서 유료음원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샌디스크 관계자는 "국내에서 샌디스크 MP3P 브랜드는 잘 알려져 있기 않기 때문에 당분간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MP3P 부문 뿐 아니라 다른 사업부문도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스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디지털카메라 및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메모리카드 전문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3조3000억원, 종업원 수는 2500여명이다. 컴팩트플래시, SD메모리 카드 특허를 가지고 있어 로열티로만 연간 4000억원을 벌어들이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메모리사업을 통해 전 세계 20만 8000개 소매상을 확보하고 있어서 강력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스크는 메모리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MP3P 시장에 뛰어들어 미국시장에서 단 3개월만에 MP3P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인바 있다. 이후 유럽과 일본 등에 진출해 애플에 이어 전세계 2위 MP3P 업체로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