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업체 인수 배너광고 '맞불'
컴캐스트와 그래픽ㆍ동영상 광고 합의
야후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의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차세대 온라인 광고 시스템 `파나마'를 선보인 야후는 최근 온라인 광고업체 인수와 함께 주요 미디어 기업들과 광고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구글에 대한 반격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광고업체 `라이트 미디어' 인수=AP통신 등 외신들은 야후가 온라인 광고업체인 라이트 미디어의 지분 80%를 현금 6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해 10월 4000만달러에 라이트 미디어 지분 20%를 매입한 데 이은 것으로,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야후는 라이트 미디어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인수는 올해 2분기나 3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라이트 미디어는 지난해부터 자동 배너광고 경매 플랫폼인 `라이트 미디어 익스체인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만여 곳의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2배인 7000만달러로 예상된다. 직원 수는 200여명이다.
야후의 테리 시멜 CEO는 "라이트 미디어 인수를 통해 가장 활발하고 공개된 온라인 광고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구글이 31억달러에 온라인 광고업체 더블클릭을 매입하기로 한지 불과 2주일여만에 발표된 것이다. 벤처투자 회사인 레드포인트 벤처스의 크리스 무어 공동대표는 레드헤링과의 인터뷰에서 "배너광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구글과 야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광고 공급 기업 확대=야후는 미국 1위의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와 그래픽ㆍ동영상 광고를 제공하기로 30일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컴캐스트의 웹사이트인 컴캐스트닷넷(comcast.net)에 광고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오픈한 컴캐스트닷넷은 매달 25억회의 페이지뷰와 1500만명의 유니크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다. 월 평균 시청 동영상 수는 8000만편에 달한다.
컴캐스트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의 에이미 밴스 사장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4월에만 야후는 메이저 미디어 기업 2곳과 온라인 광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여일 전인 지난 10일에는 MTV, 니켈로디언 등 인기 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비아콤과 독점계약을 맺고, 33개의 산하 사이트에 수년간 온라인 광고를 제공하기로 했다.
컴캐스트와 그래픽ㆍ동영상 광고 합의
야후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의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차세대 온라인 광고 시스템 `파나마'를 선보인 야후는 최근 온라인 광고업체 인수와 함께 주요 미디어 기업들과 광고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구글에 대한 반격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광고업체 `라이트 미디어' 인수=AP통신 등 외신들은 야후가 온라인 광고업체인 라이트 미디어의 지분 80%를 현금 6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해 10월 4000만달러에 라이트 미디어 지분 20%를 매입한 데 이은 것으로,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야후는 라이트 미디어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인수는 올해 2분기나 3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라이트 미디어는 지난해부터 자동 배너광고 경매 플랫폼인 `라이트 미디어 익스체인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만여 곳의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2배인 7000만달러로 예상된다. 직원 수는 200여명이다.
야후의 테리 시멜 CEO는 "라이트 미디어 인수를 통해 가장 활발하고 공개된 온라인 광고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구글이 31억달러에 온라인 광고업체 더블클릭을 매입하기로 한지 불과 2주일여만에 발표된 것이다. 벤처투자 회사인 레드포인트 벤처스의 크리스 무어 공동대표는 레드헤링과의 인터뷰에서 "배너광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구글과 야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광고 공급 기업 확대=야후는 미국 1위의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와 그래픽ㆍ동영상 광고를 제공하기로 30일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컴캐스트의 웹사이트인 컴캐스트닷넷(comcast.net)에 광고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오픈한 컴캐스트닷넷은 매달 25억회의 페이지뷰와 1500만명의 유니크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다. 월 평균 시청 동영상 수는 8000만편에 달한다.
컴캐스트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의 에이미 밴스 사장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4월에만 야후는 메이저 미디어 기업 2곳과 온라인 광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여일 전인 지난 10일에는 MTV, 니켈로디언 등 인기 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비아콤과 독점계약을 맺고, 33개의 산하 사이트에 수년간 온라인 광고를 제공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