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테크놀로지 LCD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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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패널 제조업체간 통합 일환… 모회사에 61.6% 넘겨


중국 LCD 패널 제조업체간 통합을 추진 중인 BOE 테크놀로지가 통합 작업의 일환으로 LCD 사업 지분매각을 실시한다.

블룸버그통신은 BOE 테크놀로지가 모기업인 BOE 투자개발에 LCD 사업부문 지분 61.6%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BOE 투자개발은 그 대가로 16억4000만위안(약1990억원)상당의 주식을 BOE 테크놀로지에 제공한다.

회사는 이와 함께 베이징 산업개발투자관리공사에 3억100만위안의 부채를 탕감받는 대신 지분 11.9%를 넘길 방침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BOE 테크놀로지의 자사 보유지분은 5%로 줄어든다. 나머지 지분 21.46%는 종전대로 자회사인 BOE 하이디스가 보유한다.

중국내 LCD 패널업체들은 지난 몇 년간 한국, 대만, 일본 등지의 선발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5년 4억1000만위안이었던 BOE 테크놀로지의 LCD 부문 영업손실은 지난해 15억위안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SVA, BOE, IVO 등 관련업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을 통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KGI아시아의 앵거스 린 애널리스트는 "지분 매각을 통해 LCD 패널 업체간 통합작업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통합 회사의 상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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