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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용 PS3, PS2게임선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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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없는 저가용 제품…소수게임만 호환될듯


오는 23일 유럽시장에 출시되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2(PS2) 게임의 상당수가 작동되지 않을 전망이다.

AP통신은 소니가 비용절감과 원활한 제품생산을 위해 유럽용 PS3에서는 미국과 일본판 PS3와 달리 PS2용 프로세서를 내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대신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을 통해 PS2용 게임작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경우 프로세서 칩을 사용할 때에 비해 지원되는 게임의 종류는 대폭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의 나카타 다이스케 대변인은 "이번 방침을 향후 일본과 미국 등 다른 시장에도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PS3는 경쟁 게임기들보다 훨씬 비싼 499~599달러에 미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제품원가 때문에 소니는 제품 한 대 판매 시 240~300달러 정도 손해를 보고 있다.

PS2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미국ㆍ일본판 PS3에서도 PS2 게임과의 호환성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발매 초기부터 `그란 투리스모'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 수백여종의 인기게임에서 메뉴화면이 뜨지 않거나 그래픽이 작동을 멈추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소니는 문제 해결을 위해 패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으나 PS3에서 모든 PS2 게임을 원활히 이용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북미시장에서의 플레이스테이션3(PS3) 게임기 공급부족은 오는 5월께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CEA)의 잭 트레턴 CEO는 "4월이나 5월쯤이면 북미에서의 수요를 완전히 충족하는 한편 재고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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