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신문 방문자수 49% 껑충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IT신문 방문자수 49% 껑충
뉴스기사, 해당언론사 페이지 연결 '아웃링크' 서비스

언론사닷컴 트래픽 증가에 영향 미쳐



이달 1일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아웃링크'가 언론사닷컴의 트래픽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웹사이트 분석기관 랭키닷컴은 아웃링크(뉴스기사를 직접 해당 언론사 페이지로 링크) 서비스가 시작된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12시간의 추이를 전주 같은 시간대의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주요 미디어 카테고리의 시간대별 방문자수 증가율이 평균 2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종합일간지나 스포츠신문처럼 오프라인으로 보편화된 매체보다 신속성과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경제신문과 IT신문 등의 성과가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랭키닷컴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의 일평균 방문자수와 11월 한 달간 요일별 평균 방문자수를 분석했을 때 경제신문은 53.0%, IT신문은 48.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따라서, 네티즌들이 보편적인 주제의 뉴스보다 속보성이나 전문성을 띄는 기사에서 언론사닷컴으로의 직접 방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됐다.

랭키닷컴 측은 "이슈 발생 시기에 따라 약간의 편차는 발생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아웃링크 전주에 조류 인플루엔자 등 굵직굵직한 문제들이 터져 나왔던 것을 고려하면, 언론사닷컴의 방문자수 증가는 아웃링크 서비스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아직은 아웃링크 서비스 초기단계로 정확한 각 미디어 카테고리별 득실을 따질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게 웹사이트 전문기관들의 지적이다.

메트릭스 관계자는 "미디어 사이트의 일별 트래픽은 사회의 특정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다 인터넷인덱스와 같은 표본조사의 경우 표본 수에 의해서 데이터의 신뢰도가 결정된다"며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참여하는 표본 수가 적어져 월간보다는 주간, 주간보다는 일간 데이터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그로 인한 데이터 편차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의 아웃링크가 검색창을 통해 찾은 기사들과 뉴스 메인의 일부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있어 일부 네티즌은 혼동을 겪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 측은 아직까지 네이버가 편집한 뉴스섹션에 대해서까지 아웃링크를 확대할 계획은 없는 상태다.

인터넷업계에서는 언론이 아닌 뉴스 유통 채널로서의 포털을 지향하는 네이버의 향후 행보가 단순히 언론사닷컴의 방문자수만 끌어올리는 데 머물 것인지, 아니면 국내 온라인 뉴스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이끌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한편, KBS가 12월 1일부터 네이버 기사공급을 전면 중단해 다른 언론사에도 파급효과를 끼칠지 주목된다. 네이버 측은 "방송사 VOD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되고 있어 무료 콘텐츠 위주인 신문사와 다른 기준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심화영기자@디지털타임스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