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열풍 업로드 `속도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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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열풍 업로드 `속도UP`
SKTㆍKTF, 속도 2배 향상 HSUPA 서둘러
LGT도 리비전A 네트워크 구축으로 대응



차세대 이동통신시장에서 업 링크(업 로드) 속도가 새로운 경쟁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동기식 3세대(G)서비스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에 이은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와 동기식 cdma2000 1x 리비전A 등이 업로드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돌풍이 유선에 이어 무선 분야로 물꼬를 틀면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부터 사업자간 업 링크 속도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이동통신망에서 업 링크의 속도는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화상, 영상, 음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선망을 통해 올리고 사용자가 서로 공유하는 시대가 도래하면 `내려 받는 속도' 만큼 `올리는 속도' 역시 중요해질 것이란 지적이다.

KTF의 오성목 기술전략실장은 "내년에는 휴대폰 이외에도 노트북 등으로도 3세대(G)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업로드 속도가 경쟁의 주요 요소가 될 전망"이라며 "특히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UCC는 이런 경쟁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F 등 비동기식 3G 사업자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HSDPA 전국망을 구축한 이후 바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을 통해 업 링크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킨 HSUPA로의 네트워크 진화를 서두른다는 복안이다.

HSUPA는 하향속도 14.4Mbps로 HSDPA와 동일하지만 업로드 속도가 5.8Mbps로 HSDPA(2.3Mbps)보가 2배 이상 빠르다. SK텔레콤과 KTF는 또 UCC 활성화 정도와 가입자 증가세 등을 검토해 HSUPA 상용서비스도 앞당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cdma2000 1x망을 보유한 LG텔레콤 역시 동기식 3G인 리비전A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업 링크 속도도 144Kbps에서 1.8Mbps로 크게 높아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동통신망의 업 링크 속도가 빨라지면 다운로드에만 익숙했던 이통 가입자들이 새로운 콘텐츠 생산자로 나서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바일 블로그, 미니 홈피 등 모바일 커뮤니티와 포털의 활성화는 물론, 기업용 모바일 시장의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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